우리 동네 시의원 누가 누가 출마하나(라선거구)

  • 등록 2022.02.10 15: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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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시의원 중 어느 당이 2명을 차지할까!

대통령 선거에 가려 202261일에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가 시민들의 관심에서 비켜서 있는 듯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치열한 공천 경쟁과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

 

광명시 각 선거구별로 시의원, 도의원, 시장 선거에 어떤 사람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지 또 자신들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알아봤다.

 

먼저 221월 말 현재 광명시 인구 292,214명 중 82,080명으로 가장 많은 시민이 거주하고 있고, 광명의 새로운 중심 지역으로 주목받는 라선거구는 어떤 상황에서도 3명의 시의원이 유지될 확률이 높아 라선거구에서 2명을 차지하는 당이 차기 광명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라선거구는 시의원이 정당을 표기하고 출마하는 첫 선거였던 2006531일의 제4회 지방선거까지는 시의원 2명을 선출하는 광명의 변방이었다. 4회 선거까지는 토착민들의 분포가 높았고 그 결과 구본신(25.66%), 심중식(21.40%) 2명의 시의원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라선거구의 선거 지형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면서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기 시작한 201062일의 제5회 지방선거부터다. 3명의 시의원 중 한나라당의 유부연(21.88%) 1명과 민주당의 정용연(23.77%), 조화영(17.00%) 2명이 당선되면서 진보 지형쪽으로 선거판이 변화되었다.

 

6회 지방선거에서도 새누리의 이윤정(28.82%), 새정치민주연합의 조화영(31.10%), 정용연(19.36%)이 당선되어 변함없는 진보우위의 형태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현충열(46.09%), 제창록(21.59%), 바른미래 안성환(16.67%) 등이 당선된 제7회 지방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의 70%가 넘는 지지율속에서 치러졌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하였기에 평가의 의미가 없다.

단지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제1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을 꺾고 바른미래의 안성환이 당선된 것은 지역구 관리를 잘했던 모범적인 사례이자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어려운 제8회 지방선거에 누가 누가 출마를 고민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강점이 뭐라 생각하는지 들어 봤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출마예상자들을 살펴보면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라선거구에 출마를 표방하고 있는 인물로는 김미자 광명을미래교육특별보좌관, 김향림 광명을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 오희령 광명을홍보소통위원장, 제창록 시의원, 현충열 시의원 등이다.

좌측부터 김미자, 김향림, 오희령, 제창록, 현충열  

 

김미자 광명을미래교육특별보좌관은 우리의 아이들이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해왔다. 또 궂은 일이든 좋은 일이든 주어진 역할에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

 

김향림 광명을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은 을지역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20여 년 해 왔기에 다양한 인맥이 형성되어 있고, 역세권 1단지 동대표총회장을 4년 역임했기에 지지기반이 갖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출마 경험이 있어 다른 사람보다 많이 알려져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

 

오희령 광명을홍보소통위원장은 오랫동안 자신만의 선명한 색깔로 열심히 활동해 왔다. 저소득층의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는 노인의료나눔재단 활동을 하고 있고, 일직동 상가 번영회 수석부회장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일하는 점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했다.

 

제창록 시의원은 양기대 의원에게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세무공무원의 경험으로 시의 예산을 꼼꼼하게 살필 수 있는 능력과 7대 시의회에서 자치행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갈고 닦은 풍부한 경험이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반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

 

현충열 시의원은 소통하고 이해하는 능력, 항상 시민과 함께하려는 생각과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광명시의회에서 유일하게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이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과 약속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점이기에강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라선거구에 출마를 희망하는 인물로는 김연우 시의원, 구본신 전)광명시의회부의장, 김기양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 직능연대본부 부본부장 등 3명이다.

좌측부터 김연우, 구본신, 김기양

 

김연우 시의원은 현역 시의원으로 더민주가 절대다수인 시의회에서 국민의힘 가치를 지키고 시민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여성본부전국여성지방의원단 부단장을 맡아 국민의힘이 열세인 광명에서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부분이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구본신 전)광명시의회부의장은 항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의 진정한 심부름꾼으로 정치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따듯한 가슴으로 시민과 함께하며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강점이다라고 했다.

 

김기양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직능총괄본부 직능연대본부 부본부장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의 마인드로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인생이라는 항로에서 성실과 근면의 자세로 살아가기에 시민들로부터 괜찮은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부분이다라고 했다.

 

혹 자신도 출마를 희망하는데 빠지신 분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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