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4,5,6,7동,철산4동으로 구성된 나선거구는 전통적인 구도심을 끼고 있는 지역이다.

광명갑 선거구로 민주당이 강하다고 인식되는 지역이지만 다선거구나 라선거구에 비해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고, 재개발로 인한 인구이동이 많아 대선이나 지방선거에서 어떤 표심이 나타날지 궁금한 지역이기도 하다.

22년 1월말 현재 71,35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의원의 정당 추천이 시작된 제4회 지방선거부터 6회까지는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였으나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인구감소로 인해 2명으로 줄었다.

제4회 지방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문현수(16.65%), 한나라 김선식(29.11%), 한나라 오윤배(18.45%) 당선으로 한나라당이 우세를 점하였다.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 서정식(21.54%), 민주당 고순희(22.34%), 국민참여당 문현수(20.26%)가 당선되어 양당 체제를 깨고 국민참여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 오윤배(31.74%), 새정치민주연합 이영호(20.85%), 새정치민주연합 고순희(21.02%)의 당선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위를 점하였다.

2명으로 줄은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절대적인 지지도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주희(39.60%)와 이일규(25.56%)가 65%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현재의 각 당 지지율이나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보면 이번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2명의 시의원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한명씩 차지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 시의원 3명의 출마가 예상되며 국민의힘에서도 3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어 양당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6.1 지방선거에 오르내리는 인물 중 출마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이일규, 이형덕 시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이근우 광명갑 사무국장, 오윤배 전)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했으며 이주희는 전화 연결이 안되서 들을 수 없었고, 이재한은 직장 때문에 입장을 표명할 수는 없지만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이일규, 이형덕, 이근우, 오윤배

▶이일규 시의원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시의원에 당선된 후 강력한 추진력으로 먹자골목과 시장 등 일상과 밀접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주차공간 확보 등 시민의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시의원은 언제나 시민과 함께 호흡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줄 곳 외쳐왔으며 실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형덕 시의원은 “인연을 맺은 사람과는 변함없이 신뢰 관계를 이어가려 하는 점과 초선이지만 10년의 백재현 의원실 근무로 시민들의 삶에 정치가 미치는 영향 등을 기본적인 것부터 튼튼하게 학습한 점, 또 누군가를 설득하려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고 들어주려 노력하는 것”이 강점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이근우 광명갑 사무국장은 “도당 사무처에서 8년 근무하는 등 30년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당에 헌신, 봉사해 왔으며 도당에서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민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는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는 점과 시민사회협의회라는 시민단체를 20년 가까이 이끌어 오며 지역정서를 잘 안다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했다.

▶오윤배 전)시의원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광명 토박이이자 재선 시의원으로 광명이라는 지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지역 곳곳을 속속들이 알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 대해서도 잘 알기에 현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사람을 많이 안다는 것은 조직력이 튼튼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혹 자신도 출마를 희망하는데 빠지신 분이 있다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