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주공 8·9·10·11단지가 한꺼번에 재건축 첫 관문인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5일 광명시청은 이날 하안동 하안주공 8·9·10·11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및 입주자대표회의에 예비안전진단 현지 조사에서 구조 안전성 C등급, 건축마감·설비 노후도와 주거환경에서는 D등급을 받았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예비안전진단은 정밀안전진단에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단지를 방문해 설계도서 검토와 육안 조사를 실시, 재건축 필요성을 판단하는 단계다.
이로써 하안주공은 임대아파트인 13단지를 제외하고 12개 단지가 전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게 됐다.
1989·1990년에 준공된 하안주공 1~12단지는 임대아파트를 제외하고도 총 2만4000가구에 달하는 규모로 전부 재건축에 성공하면 미니 신도시급 주거 타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