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광명시 자치분권과의 지원으로 지난 10월 26일(토) 오두산 통일전망대 및 파주임진각 평화곤돌라에서 북한이탈주민 30명과 함께 한마음행사 하반기 “한마음 나들이”를 진행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2012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비,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종합지원, 경제적 안정을 위한 일자리 지원 및 고립예방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한마음 나들이는 고립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지원사업 ‘안심&컬쳐브릿지’ 참여자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통일전망대 방문 및 평화곤돌라를 탑승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 간의 소통을 늘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 높이기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번 나들이에서는 통일전망대 내부에 위치한 통일 피아노,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신의 고향을 그린 그림 등을 관람하고, 임진각 평화곤돌라를 타고 민간인 통제구역 내부에 위치한 평화누리 공원으로 이동해 북녘을 바라보며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명절 동안 고향 생각이 많이 났는데, 이렇게라도 북한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같은 북한이탈주민들과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모든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 고립, 소외 없는 공존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