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10월 30일(수), 지역주민 27명과 함께 온(ON)동네 마을문화활동 “함께 누리는 하안 가을여행”으로 경기도 수원 일월수목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평소 신체적 장애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외부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의 경기여행누림버스를 지원받아 휠체어 이용 주민 5명과 지역주민 22명이 함께 누리는 가을 여행으로 진행되었고, 일상생활 속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들이 장소인 경기도 수원 일월수목원은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 주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었고, ‘일월수목원 푸른 스탬프 투어’를 통해 다양한 식물을 관람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휠체어 장애인 김보선 주민은 “집에만 있는 것보다 이렇게 나오니 바람도 쐬고 좋은 것 같다.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휠체어 탄 주민들도 같이 나들이도 보내주어 복지관에 감사하고, 덕분에 오늘 기분전환 잘한 것 같다.”며 소감을 나누었고, 홍채옥 주민은 “이렇게 좋은 날에 좋은 나들이 기회가 있어 감사하고, 휠체어를 타신 주민들도 함께 가니 서로 기다려주기도 하고, 천천히 담소도 나누며 함께 즐기는 나들이가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하였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경기여행누림버스 지원사업을 신청을 통해 평소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휠체어 이용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인·비장애인 주민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의미있는 나들이가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이 서로 공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