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창의경영고등학교(교장 최민산)는 12월 20일(금) 제36회 은행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약 3개월간 회의를 통해 무대, 운영, 홍보 등 역할을 맡아 축제의 전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
1부 부스 활동에는 본교 학과 특성에 맞는 17개의 부스가 개설되어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인플루언서마케팅과, 스포츠경영과, 스마트회계과 학생들은 아이디어 생성, 식재료 조사, 시장 조사, 주문, 판매, 홍보까지 상품을 판매하기까지의 회계처리를 통해 삶과 연계한 학습을 하고 다양한 아이템과 먹거리를 판매하였다.
‘창의문방구’ 부스 활동을 진행한 인플루언서마케팅과 학생은 “창업 아이템을 직접 만들면서 시장 조사와 판매 전략까지 실전에서 연습해 볼 수 있어 뜻깊었고 교육과정 박람회를 보며 다른 학과 친구들의 결과물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IT과는 제작한 소프트웨어를 전시하고 감상 소감을 포스트잇을 통해 받는 활동을 진행하였고 콘텐츠디자인과는 학생들의 디자인 결과물을 전시하고 동시에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관광경영과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학습한 제과제빵, 음료 제조 실력을 발휘하여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였다. 축제 부스의 수익금은 창의경영고등학교의 이름으로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광명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2부 공연 활동에는 본교 학생들로 구성된 6팀, 타 고등학교 소속 4팀이 준비한 무대를 전교생 앞에서 선보였다. 찬조 공연을 맡은 번디웹, Noir, FLY, C.B.T.M이 춤, 기타와 노래, 밴드 등의 무대로 은행제 개최를 축하하였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1학년 학부모는 “학생이 직접 꾸려가는 무대를 보니 학생들의 끼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자녀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해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창의경영고 최민산 교장은 “은행제는 우리 학교의 전통적 행사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직접 운영한 학생 중심의 축제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학과 역량과 꿈과 끼를 펼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학교와 사회가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