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스포츠부터 출판·인쇄, 예술공연까지 다양한 현장 목소리 쏟아져
- 국가대표 출신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참여“6월 3일 금메달을 이 후보에게”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임오경 수석부본부장은 5월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문화예술 및 체육분야 직능단체들과의 정책협약식과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식을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1개 단체, 총4,000여 명의 문화예술·체육 직능인이 참여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분야별 제도 개선과 정책 반영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은 “현장의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정책을 논의하고,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공백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며 “문화예술과 체육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통합을 이끄는 핵심 분야인 만큼, 이재명 후보와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지지선언에 나선 것은 e스포츠와 여가스포츠 직능인 500명이었다.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오일영 범국민여가복지포럼 공동회장은 “시대가 변해도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열악한 법적 기반이 여전하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새로운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는 뜻을 밝혔다.
이어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106인의 지지서명과 함께 지역 서점의 문화공간화,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촉구했다. 오명영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은 “책이 살아야 문화가 살고, 문화가 살아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국가적 책임을 강조했다.

인쇄산업 직능인 2,000명을 대표해 지지선언에 나선 대한인쇄문화협회 장세훈 수석부회장은 “90%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인쇄업계가 정부의 정책에서 배제돼왔다”며 “이재명 후보의 콘텐츠 산업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공연활성화위원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대한속기협회, 체육계 교수·강사 등도 각각 정책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체육 직능인이 존중받는 사회”, “지역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특히 현장성과 전문성이 중시되는 직능 영역에서는 “행정 편의가 아닌 현장의 숨소리를 듣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임오경 수석부본부장은 한국사진작가협회와의 정책 협약식에서 “사진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과 문화 향유권 확대는 국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그에 걸맞은 제도적 기반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체육계 교수 및 강사 1천 명의 지지선언에 대해서도 임부본부장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스포츠인 관련 공약들이 외면받아 왔다”며 “학교운동부 부활, 체육인공제회 설립, 스포츠 외교 강화 등을 통해 제자리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김유택 전 중앙대 농구감독, 이민형 전 고려대 농구감독, 윤미진 해설위원 (2004 아테네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조석환 전 복싱국가대표 코치 (2004 아테네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한현숙 핸드볼코치 (88, 92 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등 국가대표 출신 메달리스트 16인이 직접 참여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의 건강한 삶과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에게 금메달을 걸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수석부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전문체육이야말로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의 뿌리이자 국가 경쟁력의 상징”이라며 “더 많은 체육인들이 합당한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협약과 지지선언은 단순한 지지 차원을 넘어, 각 분야의 제도적 불균형과 정책적 소외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연대의 시작점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직능본부는 행사 종료 후 “문화예술과 체육 직능인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향후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참여단체
∘ 전국 여가스포츠·e스포츠직능인 정책협약 및 500인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
∘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정책협약 및 106인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
∘ 대한인쇄문화협회 정책협약 및 인쇄산업직능인 2,000인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
∘ 문화예술공연활성화위원회 정책협약 및 문화예술공연 직능인 200인 지지선언 서 명부 전달
∘ 대한속기협회 정책협약 및 속기인 136명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책협약
∘ 전국 체대교수 및 강사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
∘ 대한택견회 정책협약 및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
∘ 축구를 사랑하는 전·현직 축구인 모임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
∘ 대한민국족구협회 정책협약 및 서명부 전달
∘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전문체육인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