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소속 자원봉사단체인 해피모아자원봉사단(회장 박상규) 임원단은 지난 6월 11일(수), 철산복지관 내 행복레스토랑에서 ’여름맞이 물김치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복지관의 운영지원 없이 봉사단 내부에서 주도적으로 조직하고 실행한 실험적 기획이었으며, 이를 통해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의 새로운 가능성과 과제를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재료준비부터 장보기, 조리 및 포장, 나눔까지 모든 과정을 주체적으로 수행하며, 총 240kg 분량의 물김치를 정성껏 담가 120통으로 소분한 뒤 철산복지관에 후원하였다. 해당 물김치는 철산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 될 예정이다.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은 철산복지관 경로식당 봉사팀 25개 팀을 대표하는 단체로, 경로식당 급식 지원을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활동은 복지관과의 공동 기획이 아닌, 봉사단이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봉사로, 주민 주도의 지역복지를 실천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김영선 관장은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이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한 것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 추구하는 ‘주민 중심의 지역복지’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자원봉사단체가 복지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도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운영을 시도한 점에서, 지역사회 공동체의 다양성과 주도성을 동시에 생각하게 하는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상규 회장은 “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는 시원한 물김치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위한 실질적이고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