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지난 6월 13일(금), 6월 23일(월) 두 차례 걸쳐 소하권역에 거주하는 89여명의 어르신을 초청하여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자서전 제작 프로젝트 “피고지는날들”: <Welcome! 찾아가는 웰다잉 오픈강좌>를 진행했다. 지역밀착형 ‘온(ON)동네 복지관’ 사업의 일환으로 1기 하안권역과 2기 소화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각 동별 행정복지센터와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 복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교육은 웰다잉 교육 전문가 윤덕희 박사((사)한국문인협회 수필가, (사)한국서도협회 초대작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찾아가는 웰다잉 오픈강좌’는 ‘건강한 노년기’, ‘아름다운 마무리’를 주제로 ▲웰리빙-웰다잉의 이해, ▲나의 인생곡선 그리기, ▲지혜로운 나의 노후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웰다잉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강좌는 소하 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픈강좌를 수강한 김순자 어르신은 “사람은 누구나 정해진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지만,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왔으며, 그동안 나름대로 삶과 노후를 계획하며 잘 살아왔다고 여겼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돌아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봉례 어르신은 “그동안 해당 권역 노인복지관에서 웰다잉 교육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거동이 불편해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집과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되어 이동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이번 찾아가는 웰다잉 강좌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삶의 마지막을 긍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 깊다. 앞으로의 어르신들의 존언함 삶을 위한 복지 실천에 힘쓰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하권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2기 인생노트 피고지는 날들 자서전 제작은 7월 10일(목)~8월 28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방문 또는 전화로 소하권역 (070-4361-6011)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