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은 광명 온(ON)동네 복지관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우리동네 똑똑복지사‘ 활동가 30명을 대상으로, 8월 12일(화)와 8월 19일(화) 양일에 걸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 회차별 15명씩 소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회당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웃과의 상담이 왜 어려운가‘, ’어떻게 더 나은 소통이 가능할까‘에 대해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역량 향상이 아닌, 주민 활동가들이 직접 겪은 안부 모니터링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똑똑복지사 활동가들은 그간 막연한 상담의 두려움과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는 어려움 등을 공통적으로 호소해왔으며, 이러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이웃 돌봄의 의미‘ · ’실질적 소통기술‘에 맞춘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임O희 주민은 “그동안 상담이란 게 어렵고 두려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느낀 부담이 어디서 오는지 알게 되었고, 이웃과 어떤 마음으로 대화를 나눌지 조금 더 분명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이번 교육은 복지관이 주민에게 일방적으로 무엇을 주는 것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돌보며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똑똑복지사는 광명시 철산2동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주민참여형 복지사업이다. 카카오같이가치 기금 지원을 통해 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정환)-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서혜승)가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위촉된 후 매월 2회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마을 안에서의 돌봄 관계망을 직접 만들어가고 있다.
철산복지관은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일에 직접 나서 안부 모니터링 활동에 역할 하는 만큼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