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어떻게 대비하나!

  • 등록 2015.09.22 1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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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통일시대 시민교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설립 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이다. 1981년 6월 5일 출범하였으며 의장은 대통령이 맡고 있다. 밑으로 장관급 수석부의장과 차관급 사무처장,국내 228개의 지역협의회, 해외 43개의 지역협의회를 갖춘 방대한 조직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회장 윤순갑)에서는 9월21일 17:00 평생학습원 2층 대공연장에서 ‘12기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광명시협의회 조백연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명식 원로회 회장, 이효선 전 시장, 박영규 시범공단 이사장, 주대준 선린대 총장, 엄기원 강원도민회 회장, 박후용 영남향우회 회장, 주진오 미래사회포럼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강의를 경청하였다.


‘부동산전망 및 창조적 자산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1강을 시작한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고종완 박사는 “통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하여야 한다. 통일이 되면 우리는 필연적으로 북쪽의 인구를 수용해야 하고 우리가 수용 할 수 있는 인구는 약 100만명 정도가 한계일 것이다. 그 이상은 수용할 수 없다. 그 인구는 일자리가 있는 대도시로 몰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서울은 앞으로도 매력적인 도시 일 수밖에 없다. 또 우리는 독일의 경우를 잘 생각해야 한다. 북쪽의 사람들이 남쪽으로 내려오면 우리는 역으로 북으로 올라가야 한다. 북쪽의 토지, 화폐를 노려야 한다”고 통일시대의 부동산 전략에 대해 재미있게 강의를 하였다.

또 광명의 부동산 전망에 대해서는 사견임을 전제로 “광명은 많이 올랐다. 그러나 적정주택보급률이 105 정도인데 반해 광명은 2012년 96.01, 2013년 93.5, 2014년 92.96으로 낮은 편이다. 주택보급률이 낮으면 전세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 광명은 실수요자 중심의 도시이기 때문에 앞으로 약10%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의를 끝맺었다.


‘행복한 성공으로 가는 길, 통일레일로드운동’의 주제로 2강을 시작한 총신대학교 외래교수 홍원식 박사는 “우리 인간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행복을 꿈꾸고 행복을 추구한다. 그래서 모든 가치의 긍극적인 목적 또한 행복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행복의 정도는 전 세계 138개국 중 90위에 그쳐 6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포용하는 통합이 필요하다. 통합을 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섬김’이 필요하다. 즉 ”남을 높여주면 나는 더 높아진다“ 이것이 섬김의 기본자세이자 진정한 소통을 위한 최상의 비법이다”라고 강의 하였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강의와 행복 추구에 대한 강의’ 어딘가 조금 맞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도 묘하게 서로가 잘 맞아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멋진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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