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스푼
고 희 숙
바람결에
그대가 묻어왔다.
여린 들꽃향에도
그대 얼굴이 숨어있고
자유롭게 나는 민들레 홀씨에도
그대 모습이 배어있다.
그대 향하는
내 마음 따라 왔나보다.
마음속에
살랑이는 그리움 한자락에
데일 것 같은
뜨거운 사랑 한 움큼 넣어
그대에게 보내고픈 열망
시 한스푼으로 곱게 저어야겠다.
그대 사랑으로 녹아
잠들었던 사랑의 숨결 깨어날테니
시 한스푼
고 희 숙
바람결에
그대가 묻어왔다.
여린 들꽃향에도
그대 얼굴이 숨어있고
자유롭게 나는 민들레 홀씨에도
그대 모습이 배어있다.
그대 향하는
내 마음 따라 왔나보다.
마음속에
살랑이는 그리움 한자락에
데일 것 같은
뜨거운 사랑 한 움큼 넣어
그대에게 보내고픈 열망
시 한스푼으로 곱게 저어야겠다.
그대 사랑으로 녹아
잠들었던 사랑의 숨결 깨어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