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 오면 주부들이 가장 먼저 하는 걱정이 김장이다. 더구나 올해처럼 채소 값이 비싼 시기에는 어려운 이웃들의 주름살이 더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해서 해마다 새마을에서 하는 김장봉사는 우리 주변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한다고 할 것이다.
광명4동(동장 김정환)에서도 이웃의 어려움을 보듬어주기 위해 광명4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회장 정안진,손정숙)이 손을 걷어 부쳤다. 11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광명4동새마을 지도자협의회.부녀회 회원들과 단체협의회원, 주민센터 직원 등이 광명4동주민센터 앞에서 관내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이웃사랑실천 2016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광명시새마을지회는 매년 11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나눠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담가진 700여포기의 김치는 광명4동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차가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따듯한 마음의 난로가 되어 행복한 웃음을 짓게 할 것이다.
김정환 광명4동장은 "광명4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회원 그리고 단체원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이웃사랑의 마음이 있어 차가운 바람을 녹이고 광명4동에 항상 행복한 웃음이 가득할 것이다"고 했다.
정안진 광명4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새마을 남·여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 또 함께 힘을 보태주시는 단체원들이 있어 광명4동이 조금 더 행복하고 따뜻한 동네가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정숙 부녀회장도 “우리 새마을 남·여 지도자들의 작은 봉사로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한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광명4동주민센터와 단체협의회가 있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할 수 있었다. 또 말없이 나눔 실천에 헌신하는 새마을 남·여 회원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