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광명시의 장애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소외받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사)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 제6주년 장학금전달식 및 후원의 밤이 2016.11.25.(금) 19:00 KTX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재능기부를 한 탈랜트 박시형의 사회로 박상길 광명교육장, 조화영 시의원, 조미수 자원봉사센터장, 주미화 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169명의 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 후원자, 장학금 및 후원금 기탁자, 후원물품 기탁자, 재능기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기아자동차 색소폰 동호회 연주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용천원두막의 장학금 모금함 전달, 장애인장학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한 후원자들에 대한 시상과 감사패 전달,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31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에 이어 기념사, 격려사, 축사, 케익 컷팅 순으로 진행되었다.
3부에서는 초대가수 김혜성의 열창과 더불어 봉사자들이 서로 서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제창록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움직이기 불편한 장애우들이 여기까지 오는데 고생하셨다. 관심을 가져 주시고 후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광명에는 345명의 장애학생들이 있다. 올해는 31명에게 장학금을 줬지만 345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는 날까지 다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 지난 6년간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장애우들과 마음을 나누는 장애인장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경남 명예회장은 격려사에 앞서 “올해도 변함없이 후원을 해주신 아름다운 후원자들께 협조와 격려, 베품에 대한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싶다”며 참석한 후원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박상길 교육장은 "헬런켈러는 어려서 열병을 앓아서 시각과 청력을 잃었지만 설리번이라는 훌륭한 선생을 만나 일반 학생도 가기 힘들다는 레디클리프 대학을 졸업해 평생 장애인들을 위해서 봉사를 하신 분이다. 오늘 장애우 학생들도 여기계신 후원자님들의 나눔으로 희망을 꽃피워 제2의 설리번 선생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화영 시의원은 "오늘 전달하는 작은 장학금이 단순한 돈이 아니라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가는데 있어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힘들고 지칠 때, 우리 편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