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면
고희숙
봄이 오면 잎보다 먼저 피는 꽃처럼
아침보다 하루를 앞서 열어주는
그대와 사랑을 할래요.
조금은 빈 마음에 햇살의 고운 빛이 내리고
살랑거리는 바람 목을 감싸 안을 때
봄은 그대를 품에 내려놓고 갑니다.
풀꽃이 방긋방긋 미소 짓는 날이면
열기에 젖는 꽃으로 피어
그대 향기로 몸을 적시고
봄볕에 숨겨놓은 미소 속에서
당신과 입맞춤으로 내일을 열래요.
그날이 오면
고희숙
봄이 오면 잎보다 먼저 피는 꽃처럼
아침보다 하루를 앞서 열어주는
그대와 사랑을 할래요.
조금은 빈 마음에 햇살의 고운 빛이 내리고
살랑거리는 바람 목을 감싸 안을 때
봄은 그대를 품에 내려놓고 갑니다.
풀꽃이 방긋방긋 미소 짓는 날이면
열기에 젖는 꽃으로 피어
그대 향기로 몸을 적시고
봄볕에 숨겨놓은 미소 속에서
당신과 입맞춤으로 내일을 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