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여성행복누리(이사장 서은교)는 7월 20일 오후 2시 여성행복누리 갤러리 아우름 1층에서 제1회 여성행복누리아우름 ‘육아 사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남희 국회의원, 김용성, 유종상 경기도의원, 이형덕,현충열,정영식 시의원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를 축하했으며 임오경 국회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도 영상을 보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육아의 어려움과 보람을 나누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여성행복누리에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육아 극복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수기 ▶출산에서 양육까지 가족(부모, 아기 아빠 등)과의 갈등 극복 사례 ▶미혼모·부로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면서 자립한 사례 ▶한 부모, 미혼모·부, 가족센터 등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위기 상황 지원 사례(사회복지사)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170여 명의 사연이 접수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 이슬기 씨의 ‘엄마는 언어재활사’ ▶최우수상에 박슬기 씨의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에 최은영 씨의(사회복지사) ‘내가 일하는 이유’, 장효진 씨의 ‘나를 진짜 어른으로 만들어준 아이’가 ▶장려상에 이혜현 씨의 ‘동네 사람들’, 이지은 씨의 ‘성장통’ 과 행복상 29명 등 따뜻하고 아름다우며 가슴을 울리는 사연들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 특전으로는 대상과 최우수상에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수기는 사례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대상 및 최우수상, 장려상 수상자 6명에게는 8월 3일부터 이틀간 세계 100대 건축물 가평 벡터하우스에서 1박 2일 힐링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 이슬기 씨의 ‘엄마는 언어재활사’는 “미혼모로 희귀 난치병을 진단받은 장애아이를 돌보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재활병원에서 늘 보던 언어재활사가 되면서 아이를 돌보며 일을 병행, 아직 세상에 남아있는 편견과 미혼모들이 나아가야 할 길은 멀지만, 꿋꿋이 살아가다 보면 세상도 조금씩 변화 할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아이를 끝까지 책임진 엄마이니까.”라는 생생한 경험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박슬기 씨의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가족들보단 돈 벌어 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남편, 아빠도 사랑하지만, 아빠는 집에 별로 없어서 아빠보다는 엄마를 더 사랑한다는 아이, 뇌종양 4기 판정을 받은 남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뿐이었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아이들과 절 챙기지 못했던 시간도 결국 미래에 저와 아이들이 옆에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부질없는 일이었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는 남편, 남편과 사별 후 일과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정의 소중함이 평가를 받았다.
서은교 이사장(사단법인 여성 행복 누리)은 “올해 처음으로 육아 사연 공모전을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많은 분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면서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과거보다는 풍족한 삶을 살고 있지만, 저출산으로 인구 빈곤 국가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도 익히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저출산에 대해 언급했다.
서 이사장은 “사단법인 여성 행복 누리는 이 땅의 모든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통해 희망을 품고 출산 자녀와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지금의 엄마들이 미래의 엄마들에게 힘과 용기와 희망을 주는 뜻깊은 사연을 알리고 남기고 싶은 마음에 육아 수기 사연 공모전을 기획하게 되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많은 분이 관심을 두시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육아 사연 공모전을 설명했다.
또 “오늘 단 한 번이 아니라 앞으로도 육아 수기(사연) 공모전을 개최하여 이 땅의 모든 엄마에게 용기를 주고 보람을 찾아주는 공모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오늘 수상자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주)예원히스테모(대표 최두환)가 HSTEMO 헤어제품 15,000,000을 공모전 시상품으로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태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