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4동 누리복지협의체(민간위원장 안재옥)는 지난 6월 15일 동 누리복지팀, 통장협의회 등 관내 단체와 함께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광명4동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 길거리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하절기 폭염을 대비하여 관내 저소득가구 20세대에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알리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광명사거리 주변과 주거취약 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고시원 및 여인숙 등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했으며 여름나기 선풍기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으로, 관내 소외계층이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게 도움을 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안재옥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동 누리복지팀에 연계하는 것만으로도 위기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이웃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관내 소외 어르신들과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이 선풍기로 조금 더 시원한 여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문식 동장은 “복지사각지대를 제보 받을 경우 사회복지 전담공무원과 사례관리사, 방문보건 간호사가 직접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어려움을 듣고,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꼭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선풍기 지원을 받은 김 모 어르신은 “지난 1월 동절기에 노숙을 하다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아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오갈 데 없는 내가 이렇게 지낼 곳을 얻은 것도 고마운데 선풍기까지 받게 되니 정말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