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살예방(생명존중)센터는 6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2003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했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광명시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많은 어르신이 참가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유공자 표창, 광명시립합창단의 생명사랑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소중한 생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시민의 자살위기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실천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조성과 자살률을 낮추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표창자 중 이외남 광명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2014년부터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생명존중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화재는 물론이고, 자살시도 등 사건사고 현장에서 지휘관으로서 정신질환자 대응 및 현장 지휘, 지역 연계기관과 업무 공조,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자살예방 확산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