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사촌’ 지역생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시행 - 공동주택 거주민 공동체 활동 기회 제공해 지역사회 활성화 목적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생활사촌’ 지역생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공동체 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관내 같은 공동주택에 사는 주민 20명 이상이 모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모임당 최대 1천만 원의 공동체 활동 사업비를 지원한다. 대상 사업은 소통과 주민 화합, 탄소중립, 건강, 이웃돕기, 문화․예술, 환경개선 등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 주도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달 26일까지 우편, 이메일(jung7965@korea.kr)로 접수하며 된다. 방문 접수는 마을자치센터(오리로854번길 10, 1층)에서 할 수 있다. 신청과 동시에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와 사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설명회에서는 공동체 사업의 개념, 사업 계획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사업 참여를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마을자치센터(02 2680-5588)로 문의하
- 광명시, 15일 어린이‧청소년 버스요금 지원 사업개시 - 광명시 거주 9~18세 대상, 광명시 통과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이용요금 지원 - 9~12세 연간 최대 24만 원, 13~18세 연간 최대 36만 원 개인통장으로 환급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이동권 보장과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 등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관내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버스요금을 지원한다.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은 교통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9~18세이며, 지원 액수는 9∼12세는 분기별 최대 6만 원(연간 최대 24만 원), 13∼18세는 분기별 최대 9만 원(연간 최대 36만 원)으로 광명시를 지나가는 모든 시내·마을버스와 교통약자 중증 보행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인 광명희망카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먼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청소년증을 발급받은 후 청소년증과 환급받을 본인 계좌번호를 시스템에 등록하고, 개인 비용으로 충전해서 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사용액을 본인 통장으로 환급해 준다. 사용액 환급을 어린이·청소년 본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만의 매력을 담은 특화된 올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올레길 코스를 걸으며 시민을 만나고 의견을 나누며, 광명시만의 특화된 올레길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장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은 “하천, 녹지, 역사를 큰 테마로 하여, 사통팔달로 연결된 순환형 올레길을 오는 2026년 개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레길이 완성되면 여러 코스가 서로 조화를 이뤄 걷는 즐거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명시의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올레길 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광명 올레길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상위계획 검토,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올레길 코스 선정을 위한 검토 단계에 있으며, 올레길 코스는 보행 전용 길(차도 구간 최소화), 안심되는 길(보행이 어려운 구간 최소화), 매력적인 길(주요 명소 연결), 경제적인 길(기존 보행로 활용), 미래에 대응하는 길(광명시 올레길의 디자인 지침 제시)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 광명6동 새마을부녀회, 11일 ‘2024년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 - 관내 소외계층 50가구에 열무김치 나눔을 통한 이웃 사랑 실천 광명6동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이봉금)는 11일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 광명6동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이봉금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스레 담근 열무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지역에 따뜻한 온기가 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형식 광명6동장은 “열심히 발로 뛰며 봉사하는 새마을단체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 문화가 우리 지역사회에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하안1동 행정복지센터는 참좋은교회가 11일 관내 취약 가구에 생필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참좋은교회는 이날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쁨나눔상자’ 70박스를 전달했다. 기쁨나눔상자는 김, 통조림햄, 즉석밥, 고추장, 라면, 칫솔, 치약, 식용류, 참치통조림 등 9종이 담긴 꾸러미이다. 꾸러미에는 격려 손 편지가 들어있어 받는 이에게 감동을 더했다. 기쁨나눔상자를 받은 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은 “꼭 필요한 생필품과 편지까지 예쁜 핑크색 상자에 들어 있어 받을 때 더욱 기뻤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문선 참좋은교회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기쁨나눔박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기훈 하안1동장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신 참좋은교회에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자율 속 균형 찾는 미래지향 리더 주제로 정책역량 강화 과정 운영 ◦ 자율·균형·미래의 경기교육 역량 제고로 정책 실행역량 강화 목적 ◦ 교육환경과 정책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사무관 리더십 향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자율 속 균형 찾는 미래지향 리더! 5급 정책역량 과정’ 연수를 개최한다. 사무관의 경기교육정책 실행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 연수는 지역, 경력, 직렬 구분 없이 도교육청 소속 500여 명 사무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자리다. 11일에는 조원동 청사에서, 17일에는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각각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도교육청 교육 정책 및 미래지향적 인사정책 ▲증거 기반 정책과 의사결정 과정 ▲에듀테크, 교육의 변화와 미래 ▲교육 대전환 시대의 리더의 역할 ▲리더의 도전과 변화 등으로 구성했다. 11일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주요 간부가 함께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참석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기교육 정책 방향 전반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방향은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면서 “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이 안
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가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일간 광명시의 2023 회계연도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제9대 의회 출범 이후 두 번째 결산검사로 광명시의 세입·세출 결산 등 1년간 집행 결과를 심도 있게 검증한다. 본격적인 예산결산 검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의회는 11일 의회 3층 운영위원회실에서 2023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결산검사위원은 시의원 3명과 재정 및 회계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위원 6명으로 구성됐으며,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김종오 의원이 맡는다. 예산결산 검사가 마무리되면 광명시장은 오는 5월 31일까지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승인(안)을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시의회도 오는 6월 결산승인심사 전 간담회 등을 개최해 그 결과를 상임위에 통보하고 결산승인심사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안성환 의장은 “예산결산검사야말로 시민 혈세의 낭비를 막고, 선진 예산 편성·심의·결정·집행의 기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앞으로 재정이 더욱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청 검도팀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금2, 은3 등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실업 검도팀의 강호임을 입증했다.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로 전국 17개 실업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광명시청 검도팀은 단체전 은메달을 비롯해 개인전에서 3단부 권오규와 4단부 김준호 선수가 금메달을, 6단부 방지훈과 통합부 김상준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명시청 검도팀은 단체전 8강에서 울산체육회, 준결승에서 달서구청을 각각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용인시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2대3으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대학 졸업 후 올해 입단한 권오규 선수가 결승에 올라 청주시청 홍기한 선수를 연장전에서 머리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앞으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4단부 김준호 선수 역시 결승전에서 용인시청 장예찬 선수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이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병구 광명시청 검도팀 감독은 “광명시청의 아낌없는 지원과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은 지역상점 중 철산복지관과 후원으로 인연 맺은, 우리 동네를 밝히는 ’온(ON)동네 가게‘ 2곳에 현판을 전달했다. ’온(ON)동네 가게‘는 2024년부터 광명의 지역복지관이 지역밀착형 복지관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를 표현할 네이밍 아이디어 공모가 이루어졌고, 철산복지관 직원의 아이디어로 선정된 ’광명 온(ON)동네 복지관‘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번에 ’온(ON)동네 가게‘ 현판을 전달한 업체는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옵티마보람약국‘이며, 우리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하고 우리 지역의 본보기가 되는 가게를 지칭한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음 내주신 가게들에 감사 말씀드린다. 주민들과 더욱 밀착되어 따뜻한 동네가 되도록 철산복지관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철산복지관은 2024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커뮤니티 공간의 지역복지관‘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수립하였고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주민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는 지역복지를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김남희 후보(더불어민주당, 광명을)가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김남희 후보는 “당의 부름을 받고 내려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준 시민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남희 후보는 이어서 “광명 시민의 수많은 지지와 성원에 좋은 정치로 보답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이 가진 복지 문제, 광명이 가지고 있는 보육, 육아 문제 그리고 교통 문제와 재건축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것으로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라고 밝히며 광명이 가지고 있는 현안에 대한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