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일 광명평생학습원 시민의 부엌에서 광명마을냉장고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과 회원 25명은 동그랑땡, 무생채, 떡국떡 등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반찬을 만들어 광명마을냉장고에 공유하고, 공동생활가정 5개소에도 전달했다. 김봉선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정성껏 준비한 반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주민들과 정을 나누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021년 8월부터 매월 100여 개의 반찬을 직접 준비하여 광명마을 냉장고에 공유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을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휴장 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를 맞아 광명동굴을 찾는 관람객에게 안전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시행하였다. 공사는 지속적인 동굴 내외부 점검 및 환경 정비를 통해 손님맞이를 빈틈없이 할 계획이다. 서일동 사장은 “설 연휴에 광명동굴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안전하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새로 단장한 와인동굴의 복합문화공간도 즐기시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광명동굴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설 연휴 광명동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운영하며, 입장권 판매는 오후 5시에 마감한다. 대신 광명동굴은 연휴 다음날인 2월 13일에 휴장한다. 광명동굴 설 연휴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동굴 대표전화(070-4277-8902)와 광명동굴 홈페이지www.gm.go.kr/cv) 및 공사 홈페이지www.gmuc.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광명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성숙) 나름청소년활동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과학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광명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활동센터와 연계하여 [청소년디지털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디지털교실]에서는 아이패드를 활용한 ▶블록코딩으로 게임만들기 ▶디지털드로잉 ▶우주천문 3D 관측 활동과 3D펜을 활용한 ▶나만의 3D작품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나름청소년활동센터는 [청소년디지털교실]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디지털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의 과학과 디지털 기술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광명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5개 기관(동네학교지역아동센터, 다솜지역아동센터, 보리수지역아동센터, 엘리트지역아동센터, 큰사랑지역아동센터)과 광명시 청소년활동센터 4개 기관(해냄청소년활동센터, 디딤청소년활동센터, 푸름청소년활동센터)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나름청소년활동센터의 소재지인 철산동뿐만 아니라 광명동, 하안동, 소하동 등 광명시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였으며, 총 9개 기관과 연계하여 청소년과학특성화 기관으로서 거점 역할을 했다. [청소년디지털교실]에 참여한 청소년을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방공사 최초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 한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거쳐 (사)도시재생안전협회에서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공사는 기관장과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했고,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대상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사업에도 동참하면서‘에너지의 날’행사,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 사내 친환경 동호회 활동 지원, 광명시 유관기관과 협업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도적 모델이 되고 있다. 인증서 수여식에서 (사)도시재생안전협회 문병국 회장은 “광명도시공사가 전개하고 있는 에너지 사용 절감 노력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일동 사장은 “단순히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노력은 한계가 있기에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 적용해 나갈 생각이다”라며, “공사가 관리·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경기복지재단에서 실시한 ‘2023 경기도 사회복지시설평가 장애인복지관 부문’(평가기간 2020~2022년)에서 전 영역에 걸쳐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시행되는 이번 평가는 전국 155개소,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관 3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5개영역(△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의 41개 지표에 맞춰 평가하였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전체 영역 모두 ‘A등급’ 으로 최우수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평가단은 “전반적으로 우수하고 시설관리, 높은 근속률 등에서 전 직원의 노력이 엿보인다며 평가하였으며 이러한 모습들은 기관의 미션인 ‘사랑의 섬김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좋은 평을 내렸다. 특히 기관의 미션이 직접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전 직원이 매주 2회씩 진행하는 ESG를 주제로 하는 3분 스피치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배우고 싶은 복지관’이라는 평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러한 평가에 발맞춰 더욱 더 이용인 중심의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이 과도한 이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는 도시개발법 개정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광명문화복합단지’가 사업승인 절차에 들어가며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경기도는 사업의 첫 관문인 민․관 사업자 간 협약을 지난 10일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갔으며, 협약체결이 이뤄지면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밟게 되고 이후 실시계획 인가, 착공 등이 진행된다. 이번 민․관 사업자 간 협약은 2021년 12월 개정, 2022년 6월 시행됐던 도시개발법이 2023년 7월 법 시행을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을 담아 재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법 시행 유예를 적용받으려면 2025년 6월까지 사업협약 승인과 도시개발구역 지정 절차를 완료해야 했다. 2021년 개정된 도시개발법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의 특혜시비를 방지하고자 민간참여자의 이익률 상한을 제한하고, 초과하는 개발이익은 기반시설 등으로 재투자하도록 했으며, 민간참여자 공모절차 규정을 신설하고 민․관 사업자 간 협약체결 내용을 도지사에게 승인을 받도록 했다. 도는 민간참여자의 이익을 합리적으로 제한하기 위한 민․관 사업자 간 협약체결 승인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세부적인 지침이 마련
광명시 하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6일 하안사거리 상업지구와 단독주택 지구 일대에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하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위기가구 발굴 협조를 독려했다. 구재성 하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단 한 분이라도 어려운 이웃이 방치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은애 하안1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급여, 긴급복지, 후원 연계 등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 복지서비스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철산2동 자율방범대로부터 라면을 후원받아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했다. 조용훈 철산2동 자율방범대 지대장은 “우리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 해온 가운데 이번에 후원 물품을 처음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환 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온정을 나누어준 철산2동 자율방범대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명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철산2동 자율방범대는 ‘내 지역 내 자녀는 내가 지킨다’를 목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봉사 단체이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