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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광명의 문화적 터전을 만들겠다.

오리 이원익 대감, 14대손 이종혁의 꿈과 노력

여기 작업장과 전시장, 조각공원이 어우러진 열려있는 문화공간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흔히 기질이라고 부르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사람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감성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어쩌면 대대로 내려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기 광명의 대표적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대감의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은 멋진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오리 이원익의 14대손 이종혁씨 이다.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약간은 괴짜라고 할 만큼 특이한 이력을 가진 그는 건축과에 입학하였다 조각과로 편입하였고 다음에 서양화를 그리는 작업을 하였고 유학 시절에는 판화를 전공하였단다.


특이한 이력의 이종혁씨는 충현박물관 별관에 문화적 특구를 만들고자하는 꿈을 가지고 있고 2015년11월7일~12월7일까지 ‘아름다움으로의 귀휴(歸休)’라는 12인 전시를 하고 있다.충현박물관 별관을 찾아 이종혁씨의 예술관과 문화적 특구에 대한 생각을 들어 봤다.


이종혁씨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시민들과 함께 노닐 수 있는 조각공원 같은 것을 만들고 싶었다. 예술이 대중과 함께 숨 쉬고 섞여 있을 때 존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주소는 예술과 관객이 따로 놀고 있다고 보여 지기 때문에 함께 섞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예술이 조금 더 대중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

숲과 어우러진 전시공간이 있으니 잘 활용하여 작가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이 없는 전시공간을 만들어 준다면 문화적인 특구 공간으로 성장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제대로 된 조각공원이 되려면 앞으로 약 3년 정도가 소요될 걸로 보지만 지금부터 1회에 1개월 정도씩 1년에 4회 정도 전시공간을 개방 할 예정이다. 수익성을 내려고 하는 일이 아닌 만큼 대관료 같은 비용은 받지 않고 문화와 예술의 전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조각,그림 등의 체험학습도 계속해서 확장 할 생각이고 전시중인 작품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가격이 아닌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만한 가격에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작가들의 수입을 터주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도심에 속해 있으면서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난 것 같은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문화예술계의 평가를 인정받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말하며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그의 모습에서 작가들을 위한 진실한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자연과 어우러져 보는 사람의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는 풍경들

도로에서 충현박물관 별관으로 들어서는 입구 모습

'아름다움으로의 귀휴' 12인 작가들의 작품

앞으로 벽화를 그리기 위한 공간

어둠이 내리자 더욱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조각 작품들

'아름다움으로의 귀휴' 12인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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