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은 금일 철산4동의 발전을 위해 철산4동행정복지센터와 철산4동주민자치회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철산4동의 발전을 위해 민간·공공·주민 간의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상호협력의 내용으로는 ▲지역사회 발전,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촉진하고 아파트 커뮤니티 활성화, ▲시설 및 자원공유, ▲소통과 의견 수렴, ▲지역안전과 보안강화 및 안전대책 수립, ▲광명 온(ON)동네 복지사업 수행 등이 포함된다. 특히 철산4동에서는 연초부터 광명 온(ON)동네복지관 사업 활성화를 복지관-동행정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나들이, 어려운 이웃 발굴 홍보캠페인, 저소득 사랑의 밑반찬 조리, 어버이날 맞이 경로당 방문, 취약계층 주민 전수조사 ,주민행사 등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금일 협약식에 참여한 철산4동 최미현 동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복지관, 주민자치회, 동행정복지센터가 상호협력하여 주민주도의 복지사업들을 만들어 지역 안에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박상기 철산4주민자치회장은 “철산 4동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목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는 8월 20일 북라이크(대표 안현정),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의 나눔으로 취약 1인가구를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북라이크,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건강 회복을 위한 여름나기 보양식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직접 만든 삼계탕 후원하여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후원해주신 음식은 햇빛고시원, 현대고시원, 하안원룸고시원 등 5곳의 1인가구 50가구에게 전달되었다. 북라이크는 광명동에 ‘와북놀이터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아이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북라이크 안현정 대표는 “우리 주변에 혼자 사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에게 밑반찬 나눔 등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정은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장은 “고시원에서 생활하시는 1인가구 분들에게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큰 힘을 보태어 주신 북라이크,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앞으로도 1인가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원을 연계하겠다”라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는 건강한 시민, 자원봉사자가 많아야 건강한 도시, 라는 캐치로 ‘자원봉사자 10만명 시대’를 열고 자원봉사 사업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있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전국건설기계연합회(회장 손성범)와 MOU를 체결하고 중장비봉사단 발족을 추진하고 있다. 요즘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재앙이라는 단어가 빈번하게 등장한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만반의 대비를 하지만 해마다 수해의 피해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곤 한다. 해서 연례 행사처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활동을 펼치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현장을 맨손으로 수습하는 데는 한계를 느끼며 항상 중장비의 필요성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MOU 체결에 참여한 이들은(굴삭기 9명, 덤프 1명) 수해가 발생하면 여건이 허락하는데로 현장에 참여하여 힘을 보태기로 하였으며 앞으로 중장비봉사단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손성범 회장은 “중장비봉사단이 활동할 일이 없어야 좋겠지만 언제든 광명에 필요한 일이 생기면 적극 협조하겠다. 평소에도 수해 현장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김영준 센터장은 “수해복구 현장에 봉사활동을 나가면 사람 힘
나날이 진화하는 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사기범을 잡는 검사도 당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여러 가지로 복잡해지는 금융사기로부터 지역민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광명새마을금고(이사장 이찬웅)는 7월 24(수)일과 26(금)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금고 회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광명새마을금고 금융강사 박미선 차장이 진행한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목소리 합성(딥보이스), 이미지 합성(딥페이크)를 이용한 금융사기 및 투자리빙방에 대하여 소개하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또,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영상을 시청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교육에 참석한 회원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기도, 가로 젓기도 하면서 몰랐다면 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좋은 교육 자리를 만들어준 광명새마을금고가 고맙다고 했다. 광명새마을금고 이찬웅 이사장은 “알지 못하면 당한다. 요즘에 워낙 수법들이 교묘해서 깜박하는 순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오늘 교육이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어 금융사기에 한사람도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젊을 때보다 운동능력이 떨어진 어르신들에게 집 밖의 외출은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 될수 밖에 없는 공간이다. 이러한 어르신들을 위해 새마을교통봉사대 경기도지역대 광명시지회(지대장 윤은숙)은 7월 24(수)일 10~12시까지 광명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30여 명을 모시고 보행자 사고감소를 위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은 새마을교통봉사대 경기지역대 이건휘 지역대장이 강사로 참석하여 어르신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교육 후에는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효자손과 지팡이, 시장 가방 등을 선물하며 항상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등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가 되시길 기원했다. 윤은숙 지대장은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 어르신과 아이들이다. 운전자들도 항상 조심 운전해야 하지만 어르신들도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으로 조심하셔야 한다”고 했다.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24일 광명동굴 운영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ESG경영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공 및 학계 외부 전문위원이 참석하여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 민간협력 강화 방안 등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공사 ESG 우수사례에 대한 평가 및 환류를 진행했다. 특히 △민간협력 강화를 위한 정보공개 강화 방안,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 방안 등 공사 경영방침 및 정부 혁신 방향과 현업을 연계하기 위한 핵심 안건이 다루어졌다. 서일동 사장은 “정부 혁신 방향이 민간과의 연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ESG경영을 강화하여 정책 방향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자문위원회를 통해 얻은 전문 의견들을 바탕으로 ESG 경영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경영자문위원회를 통해 주요 정책 및 사업 운영에 외부 전문위원들의 자문을 받고 있으며, 2023년 기존 유사 자문위원회를 통합하여 ‘ESG경영자문위원회’를 출범함으로써 ESG경영 분야 안건의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광명시 철산 2동 사랑회는 18일 취약계층, 독거가구 어르신 100여 명에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보양식을 제공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 마련됐다. 행사를 위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은 이틀 전부터 닭을 손질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삼계탕을 준비했다. 동 단체원과 직원으로 구성된 사랑회는 ▲저소득층 지역 난방비 지급 ▲장학금 지급 ▲밑반찬 나눔 ▲열무김치 담가주기 등 적극적인 봉사를 수년 동안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1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위기 가구 20곳에 야구르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한 어르신은 “직접 삼계탕을 사 먹기는 부담스럽고, 만들어 먹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윤규 회장은 “삼계탕이 폭염과 장마를 이겨내는 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드시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영 동장은 “무더위로 지친 저소득 주민에게 올해도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으로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명시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7일 위기가구를 발굴하고자 철산역과 상업지구 일대에서 ‘한끼나눔 부스’를 홍보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벌였다.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된 ‘한끼나눔 부스’는 지역주민이 이웃과 생활 물품 및 식품 등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이 직접 채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유 선반이다. 캠페인은 주거지와 가까운 친근한 미용실, 병원, 약국, 편의점 등 생활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독려하기 위한 안내문을 배포했다. 차우석 위원장은 “우리의 관심이 제도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더 많은 분의 손을 잡아 드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캠페인으로 복지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철 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항상 애써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며 “이웃에게 신속하게 아낌없이 지원하고 힘을 보태는 동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을 위한 바자회,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요구르트 안부 확인 사업’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