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 원장 탁용석)이 제작 지원한 ‘고향무정’ 미디어파사드 콘텐츠가 12월 26일부터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광명동굴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해당 콘텐츠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역경을 딛고 누적 관광객 800만 명의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광명동굴의 주요 발자취를 프로젝션 맵핑 형태로 구현하였다. 광명동굴 암석 벽에 새겨져 있던 광부의 낙서 “고향무정”이라는 글귀에서 착안한 이야기는 광명동굴 내부 암석면을 따라 미디어파사드 영상으로 펼쳐진다. 해당 콘텐츠는 매일 9시부터 17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수시 상영되며, 광명동굴 입장객은 추가 비용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본 과제는 경콘진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경기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제작지원금 1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제작기업인 ‘릭스스튜디오’는 지난 8월, 경콘진-광명도시공사와 콘텐츠 활용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광명도시공사 서일동 사장은 “앞으로도 광명동굴 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동굴을 찾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출연기관인 (재)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박사라)는 ‘2024년 보훈문화 체험활동 우수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국가보훈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국가보훈부는 독립・호국・민주・공익수호 분야의 나라 사랑과 보훈을 주제로 공모를 실시, 203개 참여기관 중 심사를 통해 100개 기관을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100개 기관 중 전문가 1차 심사 결과 상위 10개 우수기관을 선정하였고, 2차 프로그램 성과 발표 심사를 통해 디딤청소년활동센터에서 진행한 ‘청소년독립역사계승단이 주도한 독립역사 [잇다]프로젝트’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디딤청소년활동센터는 ‘독립 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예우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독립 역사를 기억하며 계승할 수 있도록 ’청소년독립역사계승단이 주도한 독립역사 ‘잇다’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특히 광복회 광명시지회, 충현초등학교, 광명시공익활동지원센터, 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누구나’, ‘일상’에서 독립역사를 배우고 경험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역사를 배우고, 보훈의
내년부터 광명동굴을 찾는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가족들의 관람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광명도시공사가 ‘광명동굴 맞춤형 이동약자 패스트트랙제도'를 도입해 임산부와 7세 미만 영유아 동반 가족에게 우선 입장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제도는 성심당의 임산부 우대 정책 등을 벤치마킹해 광명동굴의 특성에 맞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여름 성수기와 축제 기간 등 방문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가족들은 별도의 대기 없이 입장권을 발급받고 곧바로 동굴에 입장할 수 있어, 한층 더 편안한 관람이 가능해진다.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그동안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광명동굴은 다자녀 가족 우대정책을 시행해왔으며, 이번 패스트트랙 제도는 그 연장선”이라며 "이 제도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의 모범사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나름청소년활동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진행한 「2024년 청소년기관 디지털전환 사례 공모전」서비스 분야에 지원하여 우수상(한국청소년홛동진흥원장상)을 수여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년 청소년기관 디지털전환 사례 공모전」은 청소년기관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실제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하며 범용성이 높은 사례를 ‘청소년기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컨설팅’에 학습·적용·보급하고자 개최된 공모사업이다. 나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는 2020년부터 운영되어왔던 VR로드뷰 제작활동 [GM MAP]사례를 해당 공모전 서비스 분야에 지원했다. VR로드뷰 제작활동 [GM MAP]은 2020년부터 나름청소년활동센터에서 운영되었던 청소년과학활동으로, 청소년들이 VR기술을 활용하여 광명시의 명소, 이용시설,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VR로드뷰를 제작하고 해당 기관의 관광·홍보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25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VR로드뷰를 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VR기술과 Krpano를 활용한 HTML 코딩기술을 습득하여 VR크리에이터로 성장했다. 이렇게 제작된 VR로드뷰는 각 기관에서 활용할 뿐만
(사)한국예총광명지회에서는 2024년 송년예술제 광명예술 어워즈가 12월 13일(금) 1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예술인 애피타이저 2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술공연 및 시상식이 진행 되었다. 1부 예술인 애피타이저 시작에 앞서 광명시민회관 로비에서 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작하였다. 리허설룸에서 진행된 송년찻자리, 테라리움, 포토액자, 퍼스널 천연 향수 만들기, 나무살림살이 우드오프너, 내 몸 살리는 모션 테이핑 및 다과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화인협회에서 보조 사업으로 제작한 소하리아이들 1968 영화 상영이 진행되었다. 이번 예술인 애피타이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이 열려 좋았다는 평이다. 2부 시상식 및 공연에는 정가인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시장상에는 연예인 협회 고흥섭, 미술협회 이남령, 국악협회 이점임, 문인협회 김순옥, 음악협회 정윤자, 연극협회 박정일, 무용협회 우영현, 사진협회 홍성권, 영화인협회 국춘호가 수상하였다. 시의장상에는 국악협회 정인숙, 미술협회 김란수, 문인협회 가은미, 음악협회 정유미, 연극협회 전여림, 연예인협회 이금자, 무용협회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106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연말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인다. 이번 연주회는 2024년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클래식 명곡과 발레의 아름다움을 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명곡들로 꾸며진 연주 프로그램 연주회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G. Verdi의 운명의 힘 서곡, P. Mascagni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그리고 Louis Clark의 Hooked on Classics를 연주하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2부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인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백조의 호수 모음곡이 이어진다. 익숙한 선율로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이며, 각각의 곡마다 발레의 움직임이 더해져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별출연: 이시연센서리발레단 이번 정기연주회는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이시연센서리발레단이 출연하여 클래식 발레와 컨템포러리 발레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안무를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 속 주요 장면들은 발레단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재해석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광명심포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12월 12일(목) 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Light ON Haan, 하안의 빛으로 스며들다”를 주제로 자원봉사자·후원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Light ON Haan, 하안의 빛으로 스며들다”는 2024년 광명시 온(ON)동네 복지관 사업 운영에 발맞추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봉사활동과 후원으로 광명시 지역에 밝은 빛을 밝히는데 동참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개최되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2024년 한 해 동안 4,095명의 자원봉사자가 총 8,976시간 동안 봉사의 손길을 더하였고, 920명의 후원을 통해 후원금 309,723천원, 후원품 8,521개(환가액 129,437천원 상당)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과 복지 사각시대 예방을 위해 힘썼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대신하여 사회복지국 이길용 국장, 광명시의회 이지석 의장,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식전 행사로는 포토존을 운영하여 즉석 사진을 촬영하고, 온(ON)기 트리에 한해 동안의 활동 소감과 응원의 메시지 작성을 통해 의
(사)한국예총광명지회 광명 시민과 함께하는 2024년 송년예술제 개최 (사)한국예총광명지회에서는 2024년 송년예술제 광명예술 어워즈가 12월 13일(금) 1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예술인 애피타이저 2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술공연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의 예술가 및 예술 전문가들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아이디어 및 경험을 교류하며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지역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가까이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 및 예술 관련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광명예술 어워즈라는 타이틀에 맞게 지역예술인들의 문화발전을 위한 예술문화기반으로 전 연령층이 함께하는 예술행사로 다채로운 공연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술인 애피타이저로 준비한 1부에서는 광명시민회관 로비에서 피아노 트리오의 연주를 시작으로 리허설룸에서는 송년찻자리, 테라리움, 포토액자, 퍼스널 천연 향수 만들기, 나무살림살이 우드오프너, 내 몸 살리는 모션 테이핑 및 다과 등 다양한 체험과 올해 한국영화인협회 광명지부에서 제작한 소하리아이들 1968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회관 로비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