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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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있는 마을

시(詩)는

           시()

                                    고희숙

  

내 삶 속에 응집된 소망입니다.

 

풀어헤친 한가닥 추스르면

또 다른 미로가 나타나는

알 수 없는 인생길의 동반자입니다.

 

한없는 사랑으로 빛나다

어느 순간 깊은 심연에 잠기며

간혹 순결한 미소로 부르는 애인입니다.


용광로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타올랐다

북극을 얼려버릴 듯 냉정한 얼굴의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심연(深淵)입니다.

 

오늘도 목마름에 잡념 속 유영(流泳)하다

퍼뜩 건져 올린 시어(詩語) 한가닥은

먹먹한 가슴을 두드려 소소한 햇살로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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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족센터, 2025년 연말맞이 가족·다문화·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한 한 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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