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025년 3월 25일(화) 11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하안시니어아카데미 열린강좌 「건강백세운동교실 – 실버요가」의 첫 시작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202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백세운동교실 강습시설로 선정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체육·여가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여 ‘100세로 이어지는 건강한 노년'라는 주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와 함께 기획되었다. 실버요가는 건강체조와 요가를 접목한 노인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건강 증진과 노인성 질환 예방을 목표로 진행된다. 건강백세운동교실 실버요가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노인대학 하안시니어아카데미의 열린강좌로 노래교실, 맨손체조, 한글교실 등 7개 과목과 함께 운영되며, 복지관은 이외 어르신 복지사업인 웰다잉 오픈강좌, 어르신 자서전 프로젝트, 찾아가는 온동네 어르신 취미활동 및 재능기부동아리 '동취미' 등을 통해 어르신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안시니어아카데미 열린강좌 「건강백세운동교실 – 실버요가」에 참여한 어르신은 ”복지관과 공단이 함께 운영해서 더 믿음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복지관에서 다양한 활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은 지난 3월 22일(토)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 세계 최대 자연보호 캠페인 ‘2025년 어스아워(Earth Hour)’에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어스아워(Earth Hour)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전 세계 190여 개국이 참여하여 지구 환경 보호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이다.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며 기후 행동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독려한다. 광명시청소년재단은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오름청소년활동센터, 나름청소년활동센터, 디딤청소년활동센터, 푸름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진로진학지원센터, 청소년미디어센터 총 산하 10개 시설이 외부 조명을 소등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한 재단 임·직원들도 자택에서 소등에 참여하여 지구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성숙 대표이사는 “이번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 실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광명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
광명경찰서(서장 양동재)는 ’우회전 일시정지‘ 생활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광명경찰서모범운전자회(회장 윤점희)와 함께 광명시민 상대 출근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 하였다. 보행자 보호를 확대하고 차량 적색신호 우회전시 일시정지 의무를 부과한 법령이 시행(’23.1.22.)되어 제도 안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교차로 우회전 보행자 사망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교통법규 인식 전환을 위해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광명경찰서모범운전자 회원들과 함께 철산대교 등 주요 교차로에서 ‘빨간불엔 일단 멈추고, 살피고, 우회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적극 홍보를 실시 하였다. 또한, 경찰에서는 4월 30일까지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통안전 대책을 실시,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니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운전자의 경각심 제고가 필요할 때이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3월 20일(목) 사회적 단절 및 고립위기의 북한이탈주민을 발굴하고 안부를 묻는 주민 모니터링단 「안심&컬쳐브릿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릿지 모니터링단은 남·북한 주민이 함께 사회적 단절 및 고립 위기 북한이탈주민을 발굴하고 ‘주 1회 모니터링 및 안부 확인’, ‘상시 전화 상담’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립감을 완화하기 위해 3인 1조로 구성되어 활동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안심&컬쳐브릿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함께 할 모니터링단의 역량 및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함께 참여한 남북한 주민들은 광명시 북한이탈주민 현황 및 사업소개, 위촉장 전달, 앞으로의 다짐 순으로 진행된 발대식을 통해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모니터링단은 남한 주민 4명, 북한 주민 8명, 전문요원 2명으로 구성되어 태어난 곳은 서로 다르지만 한마음이 되어 소통하고 교류하며, 북한이탈주민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나누는 것에 의미가 크다. 브릿지 모니터링단 활동의 본체인 「안심&컬쳐브릿지」 사업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비해
광명소방서(소방서장 이종충)는 지난 20일 관내 대형 공장인 기아오토랜드를 대상으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기아오토랜드는 자동차 생산공장으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으로 불리우다 2021년 기아오토랜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된 기아오토랜드의 화재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중점관리대상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4,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관계인의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도를 통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활동에 나섰다. 이번 지도에서는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체계 점검과 화재위험 요인 제거를 비롯해, 현장에서 건의사항 청취 및 안전 상담도 병행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출동 차량의 진입로를 점검하고,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우회로 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중점관리대상에서의 화재는 단 한 번의 방심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며, 이를 위해 관계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안전지도화 점검을 통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20일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어르신댁에 찾아가 ‘웃음꽃 생신잔치’를 진행하며 어르신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은 철산2동에 거주하는 이공순 어르신으로 철산복지관은 어르신의 자택에서 생신선물 전달과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였으며, 당일 철산2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 자리하여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며 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100세를 맞이한 이공순 어르신은 장수의 비결로 “건강을 위해서 날씨가 좋은 날이면 집 앞 산책을 하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있고, 철산복지관을 비롯하여 지역의 여러 곳에서 신경 써줘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께 직접 찾아 뵙고 축하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과 동에서도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1인가구지원센터는 2025년 3월 사회적 고립 광명시 1인가구를 위한 마음e음 라면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홀로 사는 1인가구가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은둔형 고립 위기 가구 구성원이 스스로 밖으로 나오게 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다 마음e음 라면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다. 센터 내 커뮤니티 공간에 1인가구 분들이 이용자 대장 작성 후, 스스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편안한 카페(커피, 차 제공)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에서 후원받은 라면을 제공한다. 앞으로 마음e음 라면 후원 릴레이 캠페인을 연중 실시해 지역주민 및 민·관 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돌봄 체계 구축 및 고립감 해소를 통해 안전한 광명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무료 제공 라면을 시식한 1인가구 중 김OO씨는 “매일 먹을 순 없지만 가끔은 라면이 끓여 먹고 싶을 때 1인가구지원센터를 떠올리게 될 것이고 주변 1인가구에게도 알려야 할 따뜻한 복지”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정은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장은 “고립 1인가구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은 그들이 촘촘한 복지 정책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비록 라면 하나를 먹는 시
광명시의회가 의회 앞 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하여, 광명경실련은 “특권 의식에 찌든 광명시의원들의 수준 개탄스럽다”며 “의원들 편의를 위해 시민들에게 불편함 떠넘기는 엉터리 조치, 즉각 철회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실련 입장문-- 1. 특권 의식에 찌든 광명시의원들의 수준이 개탄스럽다. 광명시의회를 비롯한 시청 부지 주차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시민들의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의원들의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의회 앞 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는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 차단기 설치는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하면서 의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것 밖에 안 된다. 시민들은 의회에 권한을 위임한 주권자이지 의원들의 편의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아무리 불편함이 크더라도, 시민들과 고충을 함께 하면서 개선책을 도모하는 것이 의회와 의원 본연의 역할이다. 자신들의 편리함을 위해 시민들에게 더 큰 불편을 떠넘기겠다는 발상이 매우 놀랍다. 이번 조치는 광명시의회 의원들이 특권 의식에 얼마나 찌들어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의원들이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의 다양한 필요와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 리 없다. 광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