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소방서장 이종충)는 지난 20일 관내 대형 공장인 기아오토랜드를 대상으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기아오토랜드는 자동차 생산공장으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으로 불리우다 2021년 기아오토랜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된 기아오토랜드의 화재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중점관리대상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해 약 4,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관계인의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도를 통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활동에 나섰다. 이번 지도에서는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체계 점검과 화재위험 요인 제거를 비롯해, 현장에서 건의사항 청취 및 안전 상담도 병행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출동 차량의 진입로를 점검하고,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우회로 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중점관리대상에서의 화재는 단 한 번의 방심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며, 이를 위해 관계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안전지도화 점검을 통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20일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어르신댁에 찾아가 ‘웃음꽃 생신잔치’를 진행하며 어르신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은 철산2동에 거주하는 이공순 어르신으로 철산복지관은 어르신의 자택에서 생신선물 전달과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달하였으며, 당일 철산2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 자리하여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하며 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100세를 맞이한 이공순 어르신은 장수의 비결로 “건강을 위해서 날씨가 좋은 날이면 집 앞 산책을 하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있고, 철산복지관을 비롯하여 지역의 여러 곳에서 신경 써줘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께 직접 찾아 뵙고 축하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과 동에서도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1인가구지원센터는 2025년 3월 사회적 고립 광명시 1인가구를 위한 마음e음 라면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홀로 사는 1인가구가 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은둔형 고립 위기 가구 구성원이 스스로 밖으로 나오게 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다 마음e음 라면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다. 센터 내 커뮤니티 공간에 1인가구 분들이 이용자 대장 작성 후, 스스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편안한 카페(커피, 차 제공)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에서 후원받은 라면을 제공한다. 앞으로 마음e음 라면 후원 릴레이 캠페인을 연중 실시해 지역주민 및 민·관 기관 및 단체에서 후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돌봄 체계 구축 및 고립감 해소를 통해 안전한 광명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무료 제공 라면을 시식한 1인가구 중 김OO씨는 “매일 먹을 순 없지만 가끔은 라면이 끓여 먹고 싶을 때 1인가구지원센터를 떠올리게 될 것이고 주변 1인가구에게도 알려야 할 따뜻한 복지”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정은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장은 “고립 1인가구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은 그들이 촘촘한 복지 정책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비록 라면 하나를 먹는 시
광명시의회가 의회 앞 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하여, 광명경실련은 “특권 의식에 찌든 광명시의원들의 수준 개탄스럽다”며 “의원들 편의를 위해 시민들에게 불편함 떠넘기는 엉터리 조치, 즉각 철회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실련 입장문-- 1. 특권 의식에 찌든 광명시의원들의 수준이 개탄스럽다. 광명시의회를 비롯한 시청 부지 주차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시민들의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의원들의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의회 앞 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는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 차단기 설치는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하면서 의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것 밖에 안 된다. 시민들은 의회에 권한을 위임한 주권자이지 의원들의 편의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아무리 불편함이 크더라도, 시민들과 고충을 함께 하면서 개선책을 도모하는 것이 의회와 의원 본연의 역할이다. 자신들의 편리함을 위해 시민들에게 더 큰 불편을 떠넘기겠다는 발상이 매우 놀랍다. 이번 조치는 광명시의회 의원들이 특권 의식에 얼마나 찌들어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의원들이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의 다양한 필요와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 리 없다. 광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3월 11일(화) 11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2025년 하안시니어아카데미 개강식 - 오늘의 배움, 내일의 첫걸음'을 진행하였다. 하안시니어아카데미는 수강생 어르신의 욕구를 반영하여 사업을 점차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총 8개 과목, 215명으로 정원이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어르신의 사회적 교류의 기회 제공 및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강식은 '오늘의 배움, 내일의 첫걸음'이라는 타이틀로, 강사와 수강생 100여명이 참석해 과목 안내와 강사 소개 시간을 가지며,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였다. 또한,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의로 대부분의 강의가 하루 만에 모집이 마감되어, 이번 개강식에서는 정원에 들지 못한 대기자를 대상으로 열린강좌 「건강백세운동교실 – 실버요가」에 대한 설명이 함께 진행되었다. 열린강좌 실버요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와 협력하여 운영되는 ‘건강백세운동교실’로, 어르신들의 배움과 건강 증진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안시니어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시니어아카데미가 있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고 느끼게 된다.
광명소방서(소방서장 이종충)는 11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윤리 및 직장 내 문화를 주제로 한 상반기 직장교육을 진행했는데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직장교육을 통해 ▲공직기강 확립 및 복무·청렴 정책 ▲반부패 및 이해충돌방지 ▲3대 중점 비위 근절 ▲청탁금지법과 소방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교육하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또한 외부강사를 초청해 ▲갑질 및 권력형 괴롭힘의 사례 ▲성비위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음주운전의 처벌과 심리적 메커니즘 등 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및 공무원 윤리성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직장교육 시작 전에 재난현장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는데 지난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가학산 실종자 수색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제52보병사단 군인 7명과 의용소방대원 1명에 대한 감사패 및 소방서장표창을 수여했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더욱 청렴하고 성숙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소방서(서장 이종충)는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전술훈련 평가는 단순히 개인의 근무평가가 아닌 재난현장에 적용 가능한 전문능력을 훈련을 통해 숙달하면서 현장에서 강한 소방관을 육성하기 위한 평가이다. 전술훈련 평가는 ▲화재 ▲구조 ▲구급 ▲운전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소방대원의 개인 직무 능력과 팀 단위 전문 기술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종충 소방서장은 “전술훈련평가는 대원들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한 훈련과 평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소방서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희망플랜광명센터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명시 빈곤 청소년과 가족의 빈곤 대물림 차단을 위한 조례”에 의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희망플랜광명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고3 수험생 12명 중 10명이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희망플랜광명센터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개별 맞춤 상담, 입시 전략 수립, 면접 대비, 학습 멘토링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학생별 맞춤 컨설팅을 실시하여 개개인의 적성과 목표에 맞춘 대학 및 학과 진학을 적극적으로 돕는 데 집중했다. ■ 희망플랜광명센터 청소년 10명 대학교 합격 2024년 희망플랜광명센터 참여 청소년 중 수험생 10명이 대학교 합격을 통해 자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대학교 진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청소년들의 훌륭한 성과이다. • 경북대학교 에너지화학공학과 • 세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 국민대학교 나노소재학과 • 신구대학교 재활스포츠학과 • 동양미래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 안양대학교 정보전기전자과 • 부천대학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