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공직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 업무 증가에 따른 행정오류 사전 차단을 위한 예산회계 자율통제시스템 모니터링을 활성화하여 내부통제 및 리스크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통제시스템 모니터링이란 공사 명의의 법인카드와 지방공기업 예산회계시스템와의 상호 연계를 통해 사전에 설정된 이상 결제 건 시나리오 발생 시 부서 내에서 자체 점검하여 내부통제 강화가 가능한, 보다 엄격한 모니터링 체계이다. 각 부서 담당자가 법인카드 이상 결제 감지 시 자동으로 생성되는 모니터링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사유를 작성하면, 각 부서의 부서장이 작성된 사유를 확인하고 최종으로 승인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면밀한 사전 자율통제가 가능하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활성화 및 인식 개선을 위하여 공사에서는 사업부서 대상 설명회 및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하였으며, 분기별로 활성화 여부 및 내용을 확인하여 이상 결제 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서일동 사장은“최근 일련의 사건 등을 통하여 부패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내부적 자율통제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모니터링을 포함한 내부적 자율통제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만든 따뜻한 하루, ‘광명 온(ON)동네 복지관사업 - 1로 만난 사이_스스로 ON(溫)’ 첫걸음 내딛다. 2025년 6월 20일(금) 중장년 1인 가구의 정서적 지지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의미 있는 지역사회 활동이 펼쳐졌다. ‘광명 온(ON)동네 복지관 사업 - 1로 만난 사이_스스로 ON(溫)’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효정)과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옥남, 장상화)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활동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청년 동아리인 ‘우리 마을 응원단 Cheer리더’가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였다.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 반찬 3종(콩나물무침, 무나물, 간장계란장)을 함께 조리하며, 청년과 중장년이 한 조가 되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Cheer리더 활동가들은 활동 진행은 물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냈다. “젊은 친구들과 이렇게 같이 해보긴 처음이야.”, “청년들이 준비한 게 하나하나 정성스러워요.” 참여자들의 진심 어린 반응은 이날 활동의 진가를 잘 보여주었다. 단순한 요리 체험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025년 6월 19일(목), 지역주민 27명과 함께 온(ON)동네 마을문화활동 ”물향기 따라 떠나는 숲길 나들이“로 경기도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이동에 제약이 있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에게 외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간의 교류와 일상 속 쉼을 나누고자 마련되었으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의 ‘경기여행누림버스’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휠체어 이용 주민 6명을 포함한 지역주민 21명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을 느끼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물향기수목원은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 이용 주민들도 불편함 없이 여유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장애인·비장애인 주민이 함께 무장애 나눔길, 습지생태원 등을 거닐고 사진도 찍으며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주민 간 이해와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휠체어 장애인 김광현 주민은 “휠체어를 타고서는 이렇게 먼 곳까지 나오기 어려운데, 복지관에서 이웃들과 함께 나와 자연을 느끼니 기분이 맑아지는 것 같아 좋았다. 이렇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희망플랜광명센터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명시 빈곤 청소년과 가족의 빈곤 대물림 차단을 위한 조례”에 의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외부지원사업으로 6천2백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발굴하여 청소년 39명에게 전달하여 꿈을 지원하고 있다. 후원금은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학원비, 예체능, 진로활동, 가족돌봄 등 모든 영역을 아울러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다음과 같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25 인재양성사업 경기아이리더’ ▲초록우산 ‘2025년 아동지원사업’ ▲초록우산어린이재단‘현대모비스 가족돌봄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EY한영 가족돌봄아동 지원사업’ ▲굿네이버스 ‘가족돌봄청소년 Dear young’ ▲월드비전 ‘꿈날개클럽 주니어, 시니어 장학금‘ ▲월드비전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 ▲아이들과미래재단 ‘희망샘기금 장학금’ ▲밀알복지재단 ‘KSD꿈이룸 장학사업’, ▲밀알복지재단‘소원선물 지원사업’ ▲희망니운동본부 ‘2025 대학입학 장학금 START UP’ ▲광명교육지원청 ‘교육복
광명소방서(서장 이종충)는 6월 18일 오후, 광명소방서 지정 화재안전중점관리 대상인 뉴코아아울렛 광명점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지도는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 판매시설 특성상 화재 시 다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광명소방서장과 뉴코아 점장, 시설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옥상 대피장소 ▲지하 방재실 ▲1층 LNG 저장시설 등 주요 설비와 대피로를 확인하고 및 건물 소방환경에 맞는 관계자에 의한 효율적 초기 대응 요령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건물 6층에 다중이용시설인 음식점, 키즈카페 등이 입점해 있으며 평일 기준 하루 1,500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어 유사시 방문객 안전을 위한 대피 유도팀의 평소 훈련을 강조했고 소방설비 유지·점검, 방재요원의 야간대응 능력 등에 대해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판매시설은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출입하고, 가연성 물품이 밀집된 특성상 작은 부주의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시설 관계자는 비상시 초기 대응에 대한 숙지와 소방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은 6월 1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철산1동에서 열린 ‘제5회 주민총회 및 플리마켓’에 참여해, 체험 부스와 기관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플리마켓의 주제는 ‘생활 속 친환경 실천’으로, 이에 맞추어 철산복지관은 계피를 활용한 천연모기기피제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이 날 철산1동 KBS 우성아파트 경로당 회장단이 체험부스를 운영에 함께 참여하였는데,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계피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며 체험을 돕는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홍보부스에서는 이벤트 진행을 통하여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복지관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운영되었다. 철산1동 KBS우성아파트 경로당 유기호 회장은 “아이들을 비롯한 다양한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세대 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에 경로당이 더 많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주도하고, 즐기고, 소통하는 활동이야말로 광명 온(ON)동네 복지
“시민참여형 생태환경 캠페인으로‘지속가능한 도시 봉사특별시 광명’실현에 앞장서” 광명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승원)는 6월 11일(수),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 대표 캐릭터‘봉공이’와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활동을 안양천 햇무리광장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봉사특별시 광명’의 정체성을 살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기획되었으며, 광명도시공사, 자원봉사단체(열린모임 광명시민, 봉사로 빛나는 솔로) 등 총 40여 명이 함께해 플로깅, 반려동물 배변봉투 나눔, EM흙공 던지기 체험, 환경 캠페인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봉공이’와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배변봉투 나눔은 환경보호의 실천 영역을 확장시켰으며,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계기가 되었다. 현장에서는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촬영 및 참가자 인터뷰도 함께 이루어져, 시민 주도형 환경정화 활동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김영준
- 환경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대화의 장 - 순환경제 실천 사례부터 제도 개선까지 폐기물 문제 해결 위한 실천과 전환 방안 모색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13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리는 제4회 환경교육주간 포럼 ‘순환을 말하다’의 시민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포럼은 ‘슬기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주제로, 일상 속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함께 되짚고 지역사회 차원의 자원순환 방안과 시민 실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포럼은 광명시,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협의회와 환경교육주간 기획 TF가 주관하며,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이 후원한다. 또 강신호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소장이 발제를 맡고, 최미정 하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황인숙 자원순환교육 강사, 문희성 환경보건기술연구원 과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해 국내외 사례와 실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환경과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광명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명시환경교육센터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신청 링크(naver.me/5eZpcfz8)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행사 참가자에게는 ‘기후의병 탄소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