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지사장 주영구)는 국민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발견‧조기치료를 위해 국가 암검진을 제 때에 받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주영구 지사장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때일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제때에 암검진을 받아 스스로의 건강을 든든하게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3년은 ‘홀수년도 출생자’ 가 국가암검진 대상이며,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2년마다), 위암과 유방암은 40세 이상(2년마다), 간암은 40세 이상(연2회) 고위험군, 대장암은 50세 이상(매년), 폐암은 54세 ~74세(2년마다)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특히, 오랜기간 흡연했거나 가족력이 있는 폐암 고위험군이라면 정기 검진이 필수다. 폐암 고위험군은 현재 흡연자로, 흡연력이 30갑년(하루에 한갑씩 30년 이상을 흡연) 이상이거나 국가폐암검진 이력이 있는 금연자에 해당한다. 검진 방법은 저선량 흉부 CT검사로 폐암검진 지정 기관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든 검진이 가능하며, 광명시 관내에서는 광명성애병원이 폐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개인부담으로 종합검진을 이미 받으셨거나, 치료 및 입원 등의 사유로 올해 부득이
광명시(시장 박승원) 보건소는 15일 보건소 내 기품쉼터에서 『재가암환자 교육 및 자조모임』을 실시했다.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은 방문건강 관리사업의 하나로 방문건강관리 등록대상자 중 관내 재가암환자에게 자가 건강관리 교육과 지원 물품 등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 및 자조 모임은 지역사회 암 환자와 보호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재가암환자 건강관리 교육, 악력 증진 운동 교육, 압화를 이용한 부채 만들기 활동 등 신체활동 위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 환자와 보호자가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을 지키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기관의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요양병원 5곳을 포함한 병원급 의료기관 12개소 대상으로 의료법 분야 외 건축·전기·가스·소방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의료기관의 자가발전 시설 및 무정전 전원장치 설치 확인,건축·부대시설 안전성, 전기·가스·소방시설 및 화재 등 재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시설관리 상태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 하고,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일정 기간 내에 개선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의료기관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취약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한방진료 및 재활 서비스를 추진한다. 찾아가는 한방진료 및 재활 서비스는 재가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를 비롯해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된 의뢰 대상자에게 보건소 한의사와 작업치료사가 직접 건강상담 및 신체 기능평가를 통해 한방 침·약을 처방하고 재활 운동 등을 중점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찾아가는 한방진료 및 재활 서비스를 받은 한 대상자는 “병원에 가고 싶어도 외출이 너무 힘들어 아픈 걸 그냥 참고 있었다”며, “오늘 침도 놔주고 운동도 알려줘서 참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진료 및 재활 보건 서비스 등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에 더욱 집중하여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건강 수준 격차를 감소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보건소는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내 손안의 건강전문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150명을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코디네이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대상자의 건강 습관을 모니터링 후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6개월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19세 이상 광명시 거주자 또는 광명에 직장을 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수치 등 건강위험요인을 한 개 이상 보유했을 경우 우선순위로 선정된다. 단, 이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받은 경우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가자에게는 걸음 수와 걸은 시간, 소모칼로리, 실시간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블루투스 연동 손목시계형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3회 무료 건강검진과 결과에 따른 상담,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광명시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로 시민들이 스스로 자기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길
광명시(시장 박승원)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를 위해 무료 치매 조기 검진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한 만큼 검사를 원하시는 광명시민은 광명시치매안심센터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 2,500여 명에게 선별 검진을 시행했으며, 협력병원을 통한 임상 평가로 치매 어르신 150명을 발굴하여 치료를 연계했다. 특히 경로당, 복지관 등 찾아가는 선별 검진을 적극 시행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가정을 방문하여 검진을 실시했다. 치매로 진단받는 경우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치료비 및 조호 물품 지원 ▲실종 방지 배회 인식표 발급과 지문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가족들은 자조 모임, 힐링 프로그램, 가족 교육 교실 등의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조호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치매 검사 및 등록을
중앙대학교의료원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10지역(위원장 이일규)와 지난 12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원장, 박승원 진료행정실장, 노미경사무국장, 박문갑 총무팀장과 국제라이온스 354-B지구 10지역 이일규위원장, 여진숙1지대위원장, 김도연2지대위원장, 김정훈 중앙L/C회장, 황인봉 광명L/C회장, .한근수청운L/C회장, 고순덕청솔L/C회장, 김현정한결L/C회장, 이호종제일L/C1부회장,정미란스마일L/C1부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호친선 및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의료비지원금 400만원 소아암 환자 가발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기로 협약하였다.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박승원 행정실장은 ““세계 최대 최강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 협회 354-B지구 10지역과 MOU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 신뢰 속에 상생 길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이일규지역위원장은 “불철주야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협약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등 6개 중증클러스터…원스톱·다학제 진료시스템 구축 광명시(시장 박승원) 첫 대학병원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30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거점대학병원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3월 21일 진료를 시작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개원 50일 만에 일일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지역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 날 개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중앙대학교 박용현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철희 광명병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내외 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소개 영상 시청, 축사, 케이크 커팅 등 순서로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개원으로 광명시민의 의료서비스가 한층 더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상생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광명시의 가치를 높이는 동반자가 되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창권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스마트병원을 표방하고 있다”며, “광명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