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은 에이스광명타워 입주자대표위원회(회장 이호신)에서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느 해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노인을 위해 약 17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107상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12월 30일 에이스광명타워 입주자대표위원회 이호신 회장((주)기영전자 대표이사)과 강구현 센터장, ㈜위쥬테크 정현철 대표이사는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김장김치 107상자(약 17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후원된 김장김치는 소하독거노인지원센터에 혼자 살고 있는 고령의 노인세대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호신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해이지만,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누기 위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서은경 관장은 ”2019년 쌀 500kg를 후원해 주신데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사랑의 김장김치를 후원해 주셔서 에이스광명타워 입주자대표위원회에 감사하다. 코로나와 한파로 김치를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김치 후원이 필요한 어르신 댁에 김치를 전달할
㈜방수하는사람들(대표 조홍숙)은 지난 12월 30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300만원을 광명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했다. 광명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달 받은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내년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방수하는사람들 조홍숙 대표는 "우리가 기탁한 후원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인다니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고길수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값지게 쓰겠다며”고 말했다. 이종근 광명6동장은 “지속적인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더욱 살기 좋은 광명6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철산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정순)는 29일 관내 취약계층 70가구에 떡국떡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떡국떡은 한국마사회 광명지사가 후원한 150만원으로 마련됐다. 강정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을 피해 주시고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형석 한국마사회 광명지사장은 “2021년 신년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영 철산3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들지만 온기 가득하고 행복한 철산3동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철산3동은 한국마사회광명지사, 철산3동새마을부녀회, 철산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사랑실천 기부·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마사회는 김장담그기 200만원, 경로당 마스크, 손소독제 구입 150만원, 떡국떡, 소고기 나눔행사를 위해 150만원 등 총 500만원을 후원했다.
광명시 광명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달수)는 29일 취약계층 30가구에 10만원씩 3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광명4동 장달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추운겨울, 힘든 시기에 작은 사랑을 나눠 모두가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천기 광명4동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나눠주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시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군채)는 29일 저소득층 어르신 100가구에 새해맞이 떡국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떡국세트는 ㈜에이치앤피 한병록 대표가 기부한 1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떡국을 직접 끓여 대접하는 대신 집에서 손쉽게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병록 대표는 “광명3동에 이사온 지 3년이 되었는데 평소 골목길에서 어르신들을 자주 뵙게 된다.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군채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해주신 한병록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옥 광명3동장은 “코로나19와 겨울철 한파로 취약계층이 더 힘든 시기인데 어르신들을 위한 이런 따뜻한 나눔의 행사에 감사드리며 맛있는 떡국 드시고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지회장 강경남)는 지난 28일 광명시청 장애인복지과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장애학생을 위한 백미(20kg) 20포를 전달했다. 사)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시지회는 매년 바자회, CMS를 통한 모금 등으로 장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여 저소득 초중고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후원의 밤 행사는 생략하고, 장학금 후원 외에도 장애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쌀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경남 지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저소득 장애학생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장애학생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후원자들의 뜻을 잘 살려 장학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겨울철 어르신들의 난방비 지원을 위한 ‘온(溫)전하다’ 나눔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온(溫)전하다’는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년 난방비 마련을 위해 진행하던 지역문화축제 ‘불타는 후라이데이’가 진행이 어렵게 되자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기획한 나눔 프로젝트이다. 이번 ‘온(溫)전하다’에서는 총 124명의 개인 후원과 20여곳의 기업 및 단체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으며, 철산복지관의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이 주최한 김떡데이 행사를 통해 8,438,000원의 수익금을 후원하여 나눔을 더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이웃을 위한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또한,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의 적극적인 나눔활동 동참으로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온(溫 )전하다’로 모은 후원금 15,227,180원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난방비 지원뿐만 아니라 동계 물품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명시 광명5동 새마을 지도자협의회(회장 황의경)·부녀회(회장 박혜숙)는 23일 어려운 가정의 대학생(2명 각 100만원)과 고등학생(4명 각 50만원씩)에게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새마을 남·녀 지도자협의회는 2018년부터 공영주차장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황의경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복○○(20세) 학생은 “요즘 대학교 등록금이 많이 올라 학비 마련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지원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형철 광명5동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모습이 매우 대견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준 새마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