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류관숙)은 ‘제21회 시장배 겸 제42회 교육장배 광명 꿈나무 육상경기 대회’를 4월 7일 광명 노온사동 다목적운동장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광명 꿈나무 육상경기 대회는 광명시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희망 학생 418명이 참가하였다. 더불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체육회,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함께 응원하였다. 이번 대회는 4월 19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교육감기 육상대회에 광명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서 학생 선수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가진 일반 학생들도 대거 참가하였다. 이에 다가오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광명교육지원청 선수단의 우수한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참가 학생들은 필드와 트랙에서 진행된 총 32종목의 학교 간 육상경기 대회를 통해 체육활동의 의미를 넘어 체력을 증진시키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육상경기 대회는 종합 순위 시상이 아닌 종목별 개별 학교 시상을 확대함으로써 학교 밖 배움터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존중과 배려, 협력의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
광명시(시장 박승원) 1인가구 지원센터는 광명하안13단지 관리사무소와 29일 하안동의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1인가구의 사회복지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명시 및 하안13단지 거주 1인가구 복지 서비스 조성을 위한 협력적 관계 유지, 병원안심 동행 서비스 대상자 모집 홍보 협조,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서비스 연계와 지역사회 복지자원 공유 등이다. 광명하안13단지 관리사무소에서는 “하안주공13단지 내에 있는 1인가구 지원센터는 1인 가구원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복지자원 및 정보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1인가구 및 저소득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며 전했다. 신정은 광명시 1인가구 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13단지 1인 가구원들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하며 앞으로도 1인가구 지원을 위한 지역의 협력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고 밝혔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 목감천, 안양천 벚꽃길 따라 광명스피돔에서 출발 광명시(시장 박승원)에서는 광명시체육회(회장 유상기)와 광명시 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원) 공동 주관으로 오는 4월 8일 토요일 오전 9시 광명스피돔에서 ‘2023년 시민과 동행하는 건강걷기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벚꽃이 만개하는 봄날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대회 코스는 광명스피돔에서 출발하여 목감천을 따라 안양천 찬빛광장에 이르는 총 6km 구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구글폼 (https://forms.gle/2t7kRbRtSVt3ezU86)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대회 참가 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3년 새 학기를 맞이하여 관내 25개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신입생을 위한 정신건강수첩 2,600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초등학교 1학년은 새로운 규칙과 올바른 학습 습관을 익히고 또래 관계를 형성하며 학교와 사회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입학 초기 초등학교 적응 정도는 1학년 생활뿐 아니라 이후의 인지, 정서, 사회적 영역 및 미래의 성장과 발달에까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5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신입생 정신건강수첩을 제작하여 관내 초등학교 입학 아동과 학부모의 적응을 도왔다. 수첩에는 학교 적응의 중요성 및 적응을 돕는 방법, 친구를 사귀고 학습하는 방법, 아동기 주요 정신질환, 부모의 올바른 마음가짐 등 아동의 원만한 학교 적응과 정신건강증진을 돕는 부모 양육정보가 담겨있다. 타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광명시의 정신건강수첩을 이용·발췌하여 정신건강수첩을 제작하고 해당 지역 초등학교에 배포한 바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이외에도 ▲초등학생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희망품교실’, ▲중학생 정서조절능력 향상프로그램 ‘감정스케치’
광명시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광명3동 광명종합사회복지관 3층)는 ‘슬기로운 운동생활’ 참여자를 모집한다. ‘슬기로운 운동생활’은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습관 개선을 위하여 요가, 근력, 다이어트 운동프로그램을 1월 30일부터 4월 21일까지 반별로 주 2회씩 총 12회(3개월) 운영한다. 운동 전후 키, 몸무게, 혈압, 혈당, 인바디 등 기초 검사 정보도 제공된다. 모집인원과 운영시간은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3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층 대상으로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광명동 소재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광명시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하여 100세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운동프로그램에 건강에 관심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광명돔경륜장 고객편익센터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장 부지 내 고객편익센터를 건립하고 광명시에 기부채납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개방하며, 광명시는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 등에 적극 지원·협조한다. 광명돔경륜장 고객편익센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체육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조성되며, 광명시 시유지인 광명돔경륜장 북측 농구장 일원에 연 면적 2,997㎡(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문화센터, 편의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명동 지역의 부족한 실내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일상 속 어디서나 스포츠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광명돔경륜장 고객편익센터는 광명시 체육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광명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백재은)는 지난 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광명시 음식문화축제 & 뷰티페스티벌’에 참여해 어린이 영양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부스에서는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 소개 △채소를 골고루 먹어요!(채소 왕관 만들기) △오늘은 내가 행운왕(추첨공 뽑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식생활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1인 1회 적정 배식량 및 △어린이 대상 영양교육 교구 전시가 이루어졌으며, 가정에서 교육할 수 있는 △영양교육 활동북(덜 짜게 덜 달게 바로알기)을 제공했다. 이날 체험부스에는 관내 어린이 약 25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광명시 어린이와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백재은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던 광명시 어린이들에게 영양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실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충남 서천의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의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7월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산림복합체험센터 : 산림복지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산림문화·교육·치유 프로그램을 디지털과학기술과 접목하여 숲이 아닌 공간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조성한 시설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는 총 2동(675㎡)으로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로 전시·체험형의 산림다중이용시설로 조성되었다. 산림복합체험센터의 주요 시설로는 ▲ 목공예체험장 ▲ 유아 체험 공간의 벌집 트램폴린 ▲ 산림의 중요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게임을 접목한 볼풀장 ▲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체험공간과 목재사용을 통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두보인 한목디자인 공모전의 입선작들도 감상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센터는 국산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목조건축물로 다양한 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산림복합체험공간이며,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 할 수 있는 산림휴양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