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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설]똠방각하

주변의 불편함과 불쾌함을 볼 줄 알아야

최기인의 소설을 드라마로 제작하여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똠방각하!

똠방의 원래 뜻은 ‘톰방거리고 쏘다닌다’로 아무데나 아는 체 하고 나대며 마치 자기가 최고인 냥 머리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의 행동거지를 말한다. 이러한 똠방에게 완장을 채워주면 엄청난 권력을 지닌 자가 가진 권력을 마음대로 교묘하게 휘두르는 “똠방각하”가 된다.

이런 각하들은 자신을 몰라준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에게 반대라도 할라치면 왼쪽 팔뚝에 찬 완장을 톡톡 치면서 입에 거품을 물며 날뛴다.

시대가 흘렀음에도 아직 곳곳에서 똠방각하들이 완장을 차고 날뛰고 있다. 물론 자기가 그런 것을 알 리가 없는 똠방들은 자기만의 궤변을 늘어놓고 자기가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늘 정의롭다고 생각하니 안하무인일 수 밖에 없다.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절에 간혹 부작용으로 생겨나던 똠방각하들이 지금 우리 광명에, 우리 사회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 사람들의 궤변은 늘 그게 정의고 봉사고 솔선수범이고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회를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 주변인의 불편함과 어려움, 고통과 불쾌함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무능력을 능력으로 포장하여 허세를 부리는 철없는 행동과 모든 기준을 자신의 잣대로 재단하는 행태는 미래에 자기 자신을 옥죄는 족쇄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존경도 스스로 만들고 외면도 스스로 만들어 진다. 그들만의 리그에 갇혀 그들만의 잣대로 그들만의 이익을 위하여 주위를 외면한다면 앞에서 웃음 짓고 뒤돌아서 침 뱉는 현실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아쉬울 때 고개 숙이다 완장 차면 돌변하는 사람이 아닌, 항상 언젠가 내려놓을 완장을 생각하고 변함없는 사람이다. 똠방각하들이 완장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의 밭에 초심의 거름을 뿌려 주변에 포근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멋진 거목으로 커나가길 기대하는 건 나만의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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