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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있는 마을

가을에게 쓰는 편지

 참 나를 찾아가는 향기로운 아침산책입니다.

가을에게 쓰는 편지

                                 때 맞춰 내리는 비..급시우

무엇때문에 기쁨을 주고
무엇때문에 슬픔을 주는지
네게 편지를 쓰고 싶었다.

왜?
들녘의 풍요를 주고
왜?
쓸쓸한 가을바람이 부는지
네게 편지를 쓰며 묻고 싶었다.

소슬한 바람에
하나 둘 낙엽이 휘날리고
가슴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이
저토록 높고 맑은지
네게 편지를 쓰며 그 이유를 듣고 싶었다.

가을아!
꽃이 되어 내게 오렴...
희망의 꽃이 되어
바람의 꽃이 되어
좌절하지 않게
절망하지 않게
나에게 와 다오...

가을아!
정말 너는 사람 사는 모습을 닮았구나.
풍요와 빈곤이 넘실대는 사람들의 삶을 닮았구나.
새벽의 여명처럼 내게 오렴...
향기로운 아침여행을 떠나게...

좋은 아침, 기쁜 아침, 향기로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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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2동 주민자치회, 주민세 마을사업‘철2와 함께 버스킹&효’개최
- 사연 담은 리퀘스트 코너, 주민들과 함께 하는 버스킹 광명시 철산2동 주민자치회(회장 심국섭)는 지난 27일 철산종합사회복지관 2층 문화나눔터에서 2025년 주민세 마을사업 ‘철2와 함께 버스킹&효’의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철산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하모니카 교실의 아름다운 연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트로트 가수, 민요, 기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연 있는 리퀘스트’ 코너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사연을 소개하고, 그에 어울리는 노래가 연주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테이핑 치료와 페이스 페인팅 체험 부스도 운영돼 어르신들을 비롯한 많은 주민이 소년, 소녀 시절로 돌아간 듯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심국섭 회장은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이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통과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철산2동 주민자치회는 ‘철2와 함께 버스킹’ 행사를 하반기에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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