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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어느곳이 유리할까! - 비례대표국회의원의 지역구 찾기

양이원영은 광명에 정착할 수 있을까!

22대 총선을 1년여 앞둔 가운데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당내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지역이나 당선 전 활동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구 찾기에 적극 나서면서 총선 열기가 가열되고 있다.

 

양기대 의원의 지역구인 광명을에도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9번으로 입성한 환경운동가 출신의 양이원영 의원이 오랫동안 거주했던 관악 대신, 본인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어머니의 부동산 투기 문제가 있었던 광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에서는 의외의 결정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광명을 지역에서 6년 동안 두 번의 총선을 치러 냈으며 8년 동안 재선 시장으로 행정 경험을 쌓은 후 국회의원에 당선된 양기대 의원과 경선을 하여 승리할 수 있는 인물은 많지 않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중론이기 때문이다.

철산 삼거리에 걸린 양이원영 프랭카드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자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당의 득표율에 비례하여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초선은 지역구 국회의원에 비해 치열한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쉽게 배지를 달았지만 재선을 하려면 어느 곳이든 지역구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선거에 유리한 지역구는 이미 같은 당의 의원들이 선점하고 있기에 자신의 존재감을 높여 지역구를 선택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지역에 안착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18대부터 21대까지 지난 네 번의 총선에서 초선 비례대표가 지역구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경우는 10%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대부분의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에 정착하지 못하고 정치의 뒤안길로 사라져 갔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1854, 1954명에서 20대에 47명으로 줄어 21대에도 47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 재선에 성공한 경우는 18대 국회에서 3,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은 한명도 없고, 민주통합당 6, 20대 국회도 비례대표 47명 중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3, 자유한국당 1명으로 4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비례대표가 재선에 성공하기는 지극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물론 비례대표로 시작해서 다선 정착에 성공한 정치인도 많다. 대표 출마여부로 언론에 오르내리다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나경원 전)의원, 전반기 국회부의장이었던 4선의 김상희 의원, 현 국회부의장인 4선 김영주 의원, 이외에도 안규백 4, 도종환 3, 진선미 3, 남인순 3, 한정애 3선 등이 비례대표로 시작해서 정치인으로 선공한 사례다.

 

절반에 가까운 지역구 의원의 재선 성공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재선율을 보이는 비례대표지만 많은 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위해 지역구 선택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까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구에 자리를 튼 인사는 국민의 힘에서 조수진 의원 양천갑, 전주혜 의원 강동갑, 윤창현 의원 대전 동구, 정운천 의원 전북 전주을, 노용호 의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등 5명 정도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경만 의원이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양경숙 의원은 이상직 의원의 의원직 박탈로 4월 재선거 예정인 전북 전주을, 전용기 의원은 인구 증가로 분구가 예상되는 경기 화성, 최혜영 의원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성, 이수진 의원은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대문갑, 유정주 의원은 경기 부천, 이동주 의원은 인천 지역을 검토하는 중이라는 말이 있으며 권인숙 의원은 경기 용인 지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들도 일찌감치 차기 총선 준비에 나섰는데 배진교 의원은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인천 남동구, 장혜영 의원은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류호정 의원은 성남 분당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례대표 공천은 당의 이미지나 지향점을 대표하는 후보자들로 명단이 완성되기에 정당 민주주의의 에 해당한다고 하지만 당에서 일종의 소모품처럼 소비되고 외면하거나 본인들의 노력이나 자질 부족으로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의 정치 현실이다.

 

21대 비례대표는 과연 몇 명이나 재선에 성공하여 22대에 입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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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소년재단 박성숙 제5대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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