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여성행복누리(이사장 서은교)는 7월 20일 오후 2시 여성행복누리 갤러리 아우름 1층에서 제1회 여성행복누리아우름 ‘육아 사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남희 국회의원, 김용성, 유종상 경기도의원, 이형덕,현충열,정영식 시의원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를 축하했으며 임오경 국회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도 영상을 보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육아의 어려움과 보람을 나누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여성행복누리에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육아 극복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수기 ▶출산에서 양육까지 가족(부모, 아기 아빠 등)과의 갈등 극복 사례 ▶미혼모·부로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면서 자립한 사례 ▶한 부모, 미혼모·부, 가족센터 등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면서 겪은 위기 상황 지원 사례(사회복지사)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170여 명의 사연이 접수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 이슬기 씨의 ‘엄마는 언어재활사’ ▶최우수상에 박슬기 씨의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에 최은영 씨의(사회복지사) ‘내가 일하는 이유’, 장효진 씨의 ‘나를 진짜 어른으로 만들어준 아이’가
누구나 인생을 멋지게 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멋지게 살고픈 욕망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마음속에 감춰둔 채 끝나고 만다. 왜! 멋지게 사는데도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기 인생 1막을 광명시청 공무원으로 열정적으로 살고, 인생 2막을 예술인으로 화려하게 꽃 피워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사진가 김유종 전)한국예총 광명지회장이다. 멋진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진가로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위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김유종 사진가가 수년간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앵글에 담은 희귀.명품소나무로 ‘솔향을 찾아서’ 두 번째 사진전 및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024년 7월 16일(화)~7월 22일(월)까지 인사동 구구갤러리에서 갖는 이번 사진전에는 산악인도 몸을 사리는 한겨울 깊은 밤 함박눈을 맞으며 산에 올라 촬영한 백설을 안고 있는 소나무 풀 한포기 자라지 못하는 높은 절벽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 환상적인 여명빛을 가득 머금은 해변의 바위에 고고하게 서 있는 서낭송 등, 김유종 사진가만이 가능한 독창적인 사진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사진들로 구성되어 전시되고 있다. 또
새마을교통봉사대 광명시지대(지대장 윤은숙)는 6월 3일(월) 광명서초등학교에서 스쿨존 사고 예방 캠페인 ‘우리 아이를 위한 스쿨존 안전!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을 가졌다.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기둥인 아이들이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윤은숙 지대장과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학교 앞에서 아이들에게 ‘옐로카드’를 달아주며 등교하는 아이들을 반겼다. 한순간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유발하는 교통사고는 항상 조심하는 게 당연하지만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는 피해자 대부분이 12세 미만의 어린이라는 점에서 사고 예방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윤은숙 지대장은 “미래세대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 확산에 항상 새마을교통봉사대가 앞장서겠다. 스쿨존에서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4호 김남희 예비후보가 지역의 맹주라 할 수 있는 양기대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후보로 확정되었다. 광명을은 8,9,10일 권리당원50%,일반시민50%의 경선을 실시하였는데 경선 일주일을 남겨 놓고 지역에 내려온 김남희 예비후보가 재선시장을 지내고 현역 국회의원인 양기대 예비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더민주 광명을 후보가 된 것이다. 비명이라는 평가로 지지자들의 많은 우려 속에 경선을 치른 양기대, 인재영입 24호로 친명이라는 평가 속에 예비후보였던 양이원영,강신성,김혜민의 지원을 받은 김남희,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김남희가 승리하면서 광명도 확실한 친명 체제가 구축된 걸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광명갑 김기남 예비후보가 권태진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하고 국민의힘 광명갑 후보로 확정되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발표에서 지난 7,8일의 광명갑 경선에서 김기남 예비후보가 권태진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하여 광명갑 후보로 확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번 4.10 총선의 광명갑 대결구도는 더불어민주당의 임오경 후보와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로 확정되면서 임오경 후보가 여성 최초로 광명갑에서 재선을 하느냐, 아니면 김기남 후보가 민주당 우위의 구도를 깨고 국민의힘 깃발을 꽂을 수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사를 천직처럼 생각하며 지역의 그늘진 이웃에게 항상 따듯한 햇살이 되어주는 삶을 살고 있는 이숙인 문화원 이사가 2024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의원으로 선임되었다. 이숙인 이사는 2024년 2월 29일(목) 11:00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이재정 회장으로부터 선임증을 수여받았다. 이숙인 대의원은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재앙과 러사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참화 등 적십자의 인도주의적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대의원을 맡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책임의 무거움을 느낍니다. 항상 적십자의 일원으로서 사회의 모범이 되고 생명존중의 사랑정신으로 봉사와 희생을 실천하면서 경기적십자사 이재정 회장님과 김옥련 관장님을 모시고 어둠을 밝히는 소소한 불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대의원은 명예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협의선출 10인, 상임위원회 선출 10인, 자치단체장 선출 31인 등 52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숙인 이사는 2026년까지 광명시를 대표하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대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공천과 관련하여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이 양기대 국회의원과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의 2인 경선으로 결정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4호’ 김남희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활동했다.
마포갑에서 광명갑으로 지역을 옮겨 출마를 준비하던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29일 광명갑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최승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승후사'(先勝後私)의 자세로 광명갑 경선에 불참 의사를 밝힌다"며 "국민의힘 광명갑 승리를 위해 하나 돼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최 의원의 결정으로 국민의힘 광명갑은 권태진 예비후보와 김기남 예비후보의 2인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광명갑의 22대 총선 후보는 임오경 현)국회의원과 임혜자 전)청와대행정관의 경선으로 결정되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1차 경선지역으로 23개 지역구와 13개 지역구의 단수 공천을 발표했다. 경선하는 23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15개 지역구는 단수공천 없이 전부 경선으로 확정했다. 광명갑이 1차 발표의 군포,파주갑 등 경기도 3곳 중 한곳에 포함된걸 보면 중앙당에서도 고민 없이 경선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오늘 발표된 민주당 후보들은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필승을 위한 선봉장이다. 민주당의 선봉대는 검찰독재 타도와 윤석열 무능 정권의 심판이란 전국민적 열망을 실현하는 전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선은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될 예정이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가 반영된다. 이재명 대표체제에서 대변인, 원내대변인 등을 엮임하며 친명으로 분류되는 임오경 현)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근무로 친문으로 분류되는 임혜자 전)행정관의 경선이 결정된 광명갑에 비해 광명을은 발표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24. 2. 2.(금)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광명 해오름 공유학교 추진 등 광명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현)은 2024년도 광명지역 현안사안으로 광명 해오름 공유학교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광명교육지원청은 광명지역 학교부지 두 곳에 학교 밖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 특화 공유학교인 ‘늘봄공유학교’와 미래융합형 지역 인재 역량을 지원할‘미래융합형공유학교’를 각각 계획하고 있고, 광명시청과 협력하여 공유학교 추진을 위한 TF를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광명 해오름 공유학교는 나날이 발전하는 희망교육, 학생 스스로 빛나는 미래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지역사회 협력기반 학교 밖 교육활동 플랫폼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유연한 형태의 공유학교가 필요하다”며, “광명 해오름 공유학교가 더 넓고 더 깊은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여 잘 추진되길 바란다”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
경기도는 축제 기획 및 운영이 우수하고 발전 역량이 높은 올해 우수 지역축제로 2024년 경기관광축제 23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축제는 ▲가평자라섬꽃페스타 ▲고양행주문화제 ▲광명동굴대한민국와인페스티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군포철쭉축제 ▲남양주광릉숲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동두천락페스티벌 ▲부천국제만화축제 ▲수원재즈페스티벌 ▲안양춤축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여주도자기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오산야맥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헤이리판페스티벌 ▲파주장단콩축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화성시정조효문화제다. 앞서 도는 시군으로부터 30개 지역축제를 추천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4월 이천도자기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총 23개의 축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 및 지역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으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레츠고(Let’s GO(Green Only)) 산나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오는 4월 산나물 진상제 재현극,
광명소방서(서장 박평재)는 2월 8일까지 마음+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목격자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심정지 상황을 가정한 8분이내의 짧은 상황극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만10세 이상으로 QR코드, 전화, 팩스로 신청 가능하며, 응급의료종사자, 대회입상자, 의료인 양성 관련학과, 소방 및 의용소방대원은 제외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재난예방과 (☎) 02-2610-3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