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지연)는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혹서기 제외) 광명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광명시 봉사형 일거리 -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만들기’를 시행한다. ‘광명시 봉사형 일거리-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만들기’는 어르신의 봉사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분리수거 환경개선 캠페인, 주택가 분리배출 시간 홍보 안내 등의 활동 참여 시,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는 노인공공일자리형 봉사활동이다. 센터는 이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제공하여 완전한 일상 회복에 동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만들기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자 모집기간은 3월 25일까지이며, 만65세 이상 광명시에 거주하는 건강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문화원(원장 윤영식)은 광명시의 유일한 사적357호 영회원의 주인인 민회빈 강씨의 진취적인 생애 속 지도자와 경영자로의 자질을 재조명하고 그 숭고한 얼을 기리기 위하여 제1회「민회빈 강씨상」을 제정하여 표창 후보자를 추천·접수 받는다. 민회빈 강씨(1611~1646)는 조선의 16대 왕 인조의 장자인 소현세자의 세자빈으로 간택되었으며, 병자호란 뒤인 1637년 소현세자와 함께 볼모가 되어 청나라의 심양에서 8년 동안 생활하게 되었다. 당시 노예로 끌려온 백성들을 구하고 농사와 무역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1645년 귀국 후 두 달 만에 소현세자가 죽자 인조의 후궁 조씨 등의 모함을 받아 사약을 받고 사사되었다(1646). 친정인 금천 강씨 선산(노온사동)에 묻혔으며, 숙종44년(1718)에 누명을 벗고 복원되어 고종 7년(1870)에 비로소 민회빈 강씨가 묻힌 곳을 영회원으로 부르게 되었다. 「민회빈 강씨상」추천은 광명시 3년 이상 거주 혹은 재직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사회에서 리더쉽을 발휘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와 경제, 문화의 창달에 기여한 자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유관기관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다. 광명문화원 윤영식 원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지연)는 10일 열린시민청 2층 강당에서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관계자와 함께 ‘2022 자원봉사 단체·수요처 해오름식 및 자원봉사자 발굴육성지원 공모사업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2022 자원봉사 단체·수요처 해오름식 및 자원봉사자 발굴육성지원 공모사업 설명회 진행으로 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센터-자원봉사단체-수요처와의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써 광명시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으로써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센터는 2022년 제15회 광명시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클린데이, 광명자원봉사대학, 재난재해 복구 활동 지원, 자원봉사종합보험, 우리동네 자원봉사 일파만파 등 40개 세부 사업을 봉사자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20개 이상 단체‧수요처를 선정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발굴‧육성 지원공모사업 설명회와 신규 단체· 수요처 인증서 전달식 진행으로 자원봉사 및 센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센터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박승원 이사장은 “2년여 동안 코로나 위기 속에서 봉사하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9만 자원봉사자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참여하고자 8일과 9일 이틀간 광명도시공사 본사와 광명동굴에서 헌혈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산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공사의 정기적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명시 가림초등학교 학부모 모임과 광명여성합창단 등 여러 지역단체에서 동참해 현장에 온기를 더 했다. 광명도시공사 박충서 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사 임직원은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대통령 선거일인 9일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일부 노상공영주차장 및 시청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공사가 수탁 운영하는 광명시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5개소(▲하안동 상업지역 제1, 2 ▲하안동 자동차경매장 주변 ▲철산동 중앙로변 ▲철산동 등기소 주변 노상 공영주차장) 및 시청 부설주차장 총 6개소이다. 공영주차장 운영을 담당하는 주차관리팀에서는 “무료개방은 주차관리원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므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고객께서는 주차질서를 준수하여 주시고,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이용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안전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광명도시공사 박충서 본부장은“공사에서 운영 중인 일부 유료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투표소 주변 주차 혼잡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도시공사는 광명메모리얼파크가 지난 1일 한국표준협회(KSA)의 심사를 통해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 연장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숨쉬기 좋은 공간’실내공기질 인증은 2년마다 최초 인증과 동일한 평가를 실시하여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과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아이숨지수 모델을 활용하였다. 이번 심사를 통해 광명시의 공설 봉안시설인 광명메모리얼파크는 쾌적하고 청정한 실내공기 유지를 통해 이용고객과 시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광명메모리얼파크 외에도 운영 중인 골프연습장, 국민체육센터, 광명동굴 등의 사업장에서도 실내공기질을 측정·관리하고 있다. 광명도시공사 박충서 본부장은 “장기화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호흡기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인증 연장심사 뿐 아니라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해 공사 운영시설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가는 MG광명새마을금고(이사장 윤재진)는 2022년 2월 28일 신축 본점에서 광명새마을금고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과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22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가져야 할 수여식은 인원이 많이 모이는 총회를 피하여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일찍 진행되었다. 이날 우수회원 표창에서는 정지순 회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항상 애정을 가지고 MG광명새마을금고 발전에 노력하는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대학생 8명,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4명 등 총 18명에게 1,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나라의 동량으로 튼튼하고 바르게 자라 줄 것을 당부했다. 윤재진 이사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회원들의 협조로 본점 신축을 이루에 이렇게 대의원 정기총회와 우수회원 표창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게 되었다.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표창과 전달식을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한다면 이 어려운 과정을 슬기롭게 이겨 나갈 것으로 믿으며 광명새마을금고는 항상 지역과 함께하며 회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윤승모)는 2월 24일(목) 오전 10시 광명시청 앞에서 광명시흥지구 주민에 대한 국토부와 지자체 등의 기만 행태를 규탄하고 주민의 최소 권익을 관철하기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대책위는 “정부와 광명시 경기도는 2015년 이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할 당시 법규로 약속한 취락구역 주민주도개발을 깔아뭉개는 것은 물론, 최근 법규개정을 통해 대토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특별관리지역이라는 이유로 무주택자 아파트 특별 공급 등에서 그린벨트에 비해 현저한 차별을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했다. 이처럼 주민의 권익이 철저하게 무시되고 능욕되어 엄청난 불이익을 받게 될 상황이기에 광명총주민대책위원회는 주민의 의지를 모아 토지주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한 총력투쟁대회를 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소방서(서장 최준)는 24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업무 연속성 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업무 연속성 계획’이란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기관의 핵심적인 업무가 지속될 수 있도록 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필수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공무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비한 핵심 업무 인력풀 구성, 재택근무를 통한 비상 업무환경 체제 구축, 행정직원의 출동대 지원 근무 등이며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확산 시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지침 수립 및 예방 교육, 업무 분야별,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 유기적인 소방력 지원을 통한 빈틈없는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최준 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위기상황 대비가 매우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공백없는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월 17일 ‘2022년 제1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인권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의결, 2021년 공사 인권경영 추진 결과 보고 및 2022년 대비 향후 인권경영 추진계획에 대해 안건을 상정하여 논의하였다. 공사는 2021년 인권영향평가 결과 기관운영 분야에서 99.8점(전년대비 5.4점 상승), 주요 사업 분야에서 99.4점(전년대비 7.4점 상승)을 획득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더해 2021년 제4회 인권경영위원회 현장심사에서 제기된 시설안전 관련 권고사항을 반영하여 수립한 2022년 인권경영 추진계획을 위원회에 안내하였다. 이번 인권경영위원회에서는 위원회 인원 7인 중 7인이 전원 참석하여 공사의 인권경영 현황과 향후 방침에 관해 열띤 토론을 나누었으며, 그 결과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공사의 인권경영 방침에 도입할 예정이다. 박충서 인권경영위원장은“인권경영위원회 위원들께서 공사 인권경영 방침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의결해 주신 안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6월에 개최 예정인 제2회 인권경영위원회에서 긍정적인 보고를 드릴 수
철산한신아파트리모델링 주택조합(이하, 철산한신조합)은 2022년 2월18일 오전 11시부터 한주원, 이일규, 현충열, 조미수, 김윤호 시의원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철산한신조합은 리모델링 사업 중 주민 이주 후 공동주택의 철거 및 멸실 시 재산세 감면 조례개정을 요청하고, 도시계획심의 후 경관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안에 대해서 말했다. 철산한신조합은 광명시 차원에서 국토부에 재산세 관련 법 개정을 요청했고 “광명시 담당 부서에서는 토지 위에 건물이 있는 상태는 일반부속물 토지로 부과한다. 기존 1/1,000~4/1,000 범위에서 부과한다. (공동주택)건물을 철거 또는 멸실로 처리한 후 토지에 재산세를 부과하는 것은 일반토지로 부과하여 재산세가 2/1,000로 부과된다. 그래서 철산한신조합이 재개발‧재건축처럼 공동주택 건축물을 철거 및 멸실로 처리하여 재산세를 부과받으면, 건축물이 사라지는 부분의 세금은 많지 않고, 토지 재산세가 부속물 토지가 아닌 일반토지로 부과되기 때문에 오히려 세금이 더 많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철산한신조합은 광명시청의 심의 한두 달 지연 시 조합은 공사 비 약 32억 손해라며 도시계획심의 후, 경관심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하여 지난 2월 14일(월) ~ 15일(화)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하여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안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 교육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 등으로 지속적인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책임의 소재를 분명하게 하고 재해 예방에 힘쓰며 경영 책임자 등에 대한 벌칙과 배상 규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팀장 및 안전담당 직원들이 관리감독자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할 수 있게 교육 예산을 반영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안전보건 관련 교육 및 예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명도시공사 박충서 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관련하여 지속적인 교육 및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