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머물고 있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간밤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름답던 안양천에 황토물이 넘실거리고, 아이들이 뛰놀던 어린이물놀이장도 표지판만이 물놀이장이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어 있는 가운데 뉴타운, 재건축 현장이 많은 광명시는 한층 더 피해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장마가 끝나고 물놀이장을 개방할 때 물놀이장을 광명시로부터 위탁받은 업체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임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각별히 위생관리에 힘써 아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