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의장 안성환)는 지난 19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첫 행정사무감사를 27일 마쳤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사전에 각종 자료를 준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심도있는 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감은 새로 도입된 정책지원관의 역할로 어느 때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날카로운 송곳 질의로 집행부에 바짝 긴장시켰다.
앞서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 집행부에 총 63건의 자료를 요청했고, 정책지원관들은 자료에 대해 수집·조사·분석 등을 지원했다.
안성환 의장은 "제9대 의회 출범 후 처음 행정사무감사였지만 의원들의 열의와 열정으로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됐다"며 "앞으로 남은 결산 승인 심사에 있어서 광명시 재정계획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꼼꼼한 심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를 통해 제기된 사항은 내달 7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결과 채택 후 집행부로 이송해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