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은 16일 LH 광명·시흥 사업본부가 2월부터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건물 등에 대한 지장물 조사를 시작하며, 내년 하반기에 보상공고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기대 의원은 이날 광명시 일직동 소재 LH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새로 부임한 최용택 본부장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및 하안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에 관한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LH측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장물 조사를 신속히 하기 위해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10명을 증원하여 팀을 만들었고, 4개 지역으로 나눠 지장물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2월부터 우선 광명시 옥길동과 시흥시 과림동 일부 등에 대한 지장물 조사를 실시하고, 이르면 7월부터 나머지 3개 지역에 대한 지장물 조사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한준 LH 사장의 지시에 따라 지장물 조사 등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보상계획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안2공공주택지구도 올해 6월 말까지 지구계획 승인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자가 및 임차 상인들과의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기대 의원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민의 입장에서 빠른 보상을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국토교통부, LH, 경기도, 광명시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