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시의장 자리를 두고 자신의 지역구 김남희 국회의원과 대척점에 서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이라는 벼랑 끝 전술을 펼친 이지석 시의원이 후반기 광명시의장에 당선되었다.
광명시의회는 6월 26일 11명의 광명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 선출을 진행하였으며 6표를 얻은 이지석 시의원이 5표를 얻은 현충열 시의원을 물리치고 후반기 시의장에 당선되었다.
한편, 투표 결과에 대해 방청석에서는 이지석 시의원이 6표를 받고, 현충열 시의원이 5표를 받았다는 것은 민주당 의원들은 현충열을 밀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지석을 밀었다는 반증이기에 하루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지석이 의장이 되기 위해 국민의힘과 야합한 것 아니냐 하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광명시의회는 11명의 시의원 중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5명,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지석 시의원 1명으로 구성되어 이지석 시의원이 의회 구성에 절대적인 키를 쥐고 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