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이형덕 시의원은 17일 제289회 임시회 총무과 업무보고에서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직은 안정성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너무 많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의 비효율성과 조직의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동장으로 발령나 동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기 시작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재발령나는 것은 동 주민들을 무시하는 인사”라고 하였다.
또한 “부서에 발령을 받아 업무를 파악하고 익힐 만하면 또다시 발령이 나면 업무의 연속성이 결여되어 전문성과 책임감 등 행정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은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며 “인사 이동시 특히, 특정 부서에는 최소한의 기간 담보 장치라도 있어야 직원 간 또는 조직 내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전문성이 보장 될 것이고, 조직의 안정화와 업무의 효율화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이 행복하면 따라서 행정서비스를 받는 광명 시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질 것이다”라며 인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직원들 사기 저하는 물론이고 업무의 효율성면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잦은 인사이동에 대해 인사 고충에 대한 의견수렴과 격무부서에 대한 인센티브 시행 등 투명하고 다양한 심사평가와 함께 소통과 공감을 통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으로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해당 부서는 “좀 더 세심한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