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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시의회 소식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 철산2동 인도 설치 관련 간담회 열어

“지역 주민 의견 무시한 인도 설치, 누구를 위한 인도인가?”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은 1() 오후 2, 철산2동 주민센터에서 철산2동 빌라 및 단독주택 지역(이하 빌라 구역’) 주민들과 광명시 관계자,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조합장 및 현장소장, 임오경 의원실 심상록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설치 공사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빌라 구역 주민들은 집 앞 도로는 주민들의 출입구이자 주차 공간인데,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갑자기 도로를 파헤치고 소음과 분진을 일으키며 공사를 시작했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이번 인도 설치는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빌라 주민은 철저히 배제됐다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원상복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조합 측은 인허가 당시 교통영향평가에서 양쪽 인도를 확보하는 것으로 설계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시공사 측도 설계에 따른 공사이며 현수막으로 공사 사실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사전 설명이 전혀 없었다며 반발을 이어갔다.

 

광명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다시 설명드리겠다고 했으나, 주민들은 즉각 공사 중지를 요구하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안성환 의원은 중재안을 내놓으며 우선 공사를 중지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해 위험 요소를 제거한 뒤, 교통영향평가 회의 결과를 보고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와 시공사 측은 주민 뜻을 존중해 공사를 중지하고 안전시설을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갈등의 시작은 지난 829일 저녁, 빌라 구역 주민들이 철산2동 주민센터 앞에서 대책 회의를 하던 중 발생했다. 주민 20여 명은 누구를 위한 행정이냐”, “빌라 주민은 시민이 아니냐라며 거세게 항의했고, 현장을 찾은 안 의원은 공사 경위를 확인한 뒤 간담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우리를 무시한 채 행정을 밀어붙이고 있다시가 빌라 주민을 죽이려 드는 것 같다고 까지 격한 불만을 토로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굴착기가 들어와 공사가 시작됐고,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빌라대책위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인도 설치에 대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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