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이 깨끗해야 정신이 맑아진다.
동네방네 자원봉사
요즈음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식의 공부에 모든 일의 우선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다보니 청소년들의 신체는 어른에 견줄 만큼 자랐지만 마음은 유약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갖게 된 경우가 많다. 정신이 건강해야 신체도 건상하고 올바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틀이 형성되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나눔을 실천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건강한 에너지를 학교생활에 적용하여 친구들과 협동심과 우정을 길러 줄 수 있는 행사가 있었다.
철산1동 나눔누리터에서는 회원들과 청소년들이 같이 어울려 동네방네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골목 청소하기를 하였다.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동네 청소를 하는 사이 깨끗한 골목의 필요성과 쓰레기를 버리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무심결에 버리는 쓰레기가 동네를 지저분하게 만들고 마음까지도 어지럽혀 건강한 정신이 깃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오늘의 시간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것을 느끼게 하고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권정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