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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식

70여 년 동안 떠돈 원혼들을 위로하다.

-안산'선감학원' 희생자 위령제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및 위령사업위원회(위원장 정대운 경기도의원)528()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선감묘역 및 경기창작센터 일원에서 선감학원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안산시 민족예술인총연합회의 주관으로 경기도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문화예술인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 되었다.

 

서정문 경기 창작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굶어죽고 병들어죽고 넘어져 죽고 폭력과 학대를 견디다 못해 어린영혼들의 주검 앞에 서있다. 그들이 누구인지 어린주검들이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 90여명인지, 300여명인지, 600여명인지, 마산벌 갯벌, 다른 곳에 묻혔는지, 알 수가 없다. 억울하게 이곳에 묻힌 어린 영혼들을 위해 70여년이 지난 오늘에야 위령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이기우 부지사는 과거 아픈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현장에서 선감학원에 과거를 되새기며 넋을 추모, 위로하는 위령제를 갖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권위주의시대를 거치면서, 이제는 우리가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 될 이시대의 과제가 있다. 오늘 위령제를 통해서 넋을 위로하고 이 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마음을 다지는 행사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오늘 우리가 위령제를 지냈습니다. 도민의 한사람으로써 부끄럽게 생각하며 여기에 묻혀 있는 청소년들의 유해들을 하루 빨리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는 것이 소망이라며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도 했다  

이어 정 의원은 “1차적으로 우리 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여 위령제 봉행과 위령비 건립 등 위령사업 지원과 유해발굴, 유해안치장소 설치 등을 위한 내년(2017년도)에는 예산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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