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광명갑지역위원장 양순필이 지난 1월 10일 국민의 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순필 위원장은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민의 당 몫으로 추천받았다. 특조위원은 당적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탈당과 지역위원장을 사퇴하게 되었다”고 했다.
2017년 11월 24일 세월호 침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등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법은 2016년 12월 19일 박주민 의원이 대표발의 했으며 더불어민주당,국민의 당,정의당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였고, 2017년 11월 24일 본회의에 상정되어 통과된 것이다.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구성되는 특별조사위원회는 여당추천 4명, 야당추천 4명, 국회의장 추천1명 등 9명으로 구성되는데 야당 추천 몫은 자유한국당 3명, 국민의 당이 1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 당 광명갑지역위원회는 국민의 당이 바른 정당과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한 통합파와 박지원 의원 등의 반대파로 나뉘어져 혼란스러운 시기에 지역위원장까지 탈당하면서 이 위기를 어떻게 수습해나갈지 향후가 주목되고 있다.
양순필 위원장은 “지역위원장이 중앙에서 내려올지 공모를 할지 대행체제로 갈지 모르겠지만 나상성 전)의장에게 지역위원회를 잘 챙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