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5일(목) 더 행복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육비 부담완화, 노후 학교시설 격차 해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공약으로 △ 고교무상교육 조기 실시, △ 미세먼지 걱정 없는 학교체육관 순차적 건립 추진, △ 학교시설 실태 조사 및 시설 보완으로 학교시설 격차 해소, △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전담 기구 설립 추진, △ 유휴시설을 활용한 광명안심 돌봄 강화, △ 초등 저학년 학력신장을 위한 학습보조교사 지원, △ 진로교육 어른 자원 개발을 위한 사람책 도서관 운영, △ 고등학교 간 학점연계를 위한 학점은행제 추진 지원, △ 광명시민 및 학교 공동체가 참여하는 교육공청회 도입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2020부터 도입예정인 고교무상교육을 광명시에서 먼저 실시하기 위해 우선 2019년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약 47억 예산을 투입해 학부모들의 과도한 교육비 부담을 완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광명 원도심 지역의 학교시설 노후화로 안전문제와 지역 간 교육환경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학교시설 실태 조사를 실시한 후 맞춤형 교육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폭력문제를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전담 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체육·문화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학교체육관 순차적 건립,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교육정책을 발표하면서 “광명시는 그 동안 평생교육, 혁신교육 등으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교육문제 해결에 집중해 광명시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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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희숙 진실을 감춘 이미지는 또 다른 내가 내면에서 용트림 하고 알 수 없는 신의 힘을 쏟아낸다. 무대 위의 화려함에 얼굴 가린 낯선 이방인 시선은 한순간 비수처럼 꽂이고 내면을 헤집는 질문이 꼬리를 문다. 애초에 내가 아닌 나는 또 다른 나를 찾아 마주하고 관객은 변신에 열광 하고 있다 마법 풀린 유리구두처럼 실체가 드러나면 신비로움은 사라지고 초라한 껍질만 덩그러니 남겠지만 내면의 진실은 가면 뒤에서 무한한 끼를 발산하며 인생의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하루 고희숙 세월이란 거울 앞에서 얼마나 많은 옷을 갈아입었을까 힘겨운 하루의 잔재로 구겨진 옷을 어떤 날은 흥건히 배인 통증으로 적셔진 옷을 입은 채 녹이 슨 하루를 맞이하기도 호롱불 밑에서 희고 검은 실밥 징검다리 놓아 엄마가 만들어주신 옷 입고 깔깔거리던 그 시절 기억은 심지 속으로 사그라져 버리고 어떤 하루의 옷을 입어도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 마음은 세월의 힘 앞에서 헤매나 보다 창가에 무더운 하루가 서성인다. 습관처럼 모자와 양산을 준비 해야겠다.
가로등을 퇴근 시키고 고희숙 오늘도 어제처럼 새벽보다 먼저 일어나 새벽을 흔들어 깨웠다. 새벽도 때론 늦잠을 자고 싶다는 걸 모르지는 않지만 내가 이렇게 새벽을 깨우는 이유는... 날마다 되풀이 되는 야간근무에 지친 가로등을 좀더 일찍 퇴근 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새벽이 마지 못한 듯 하품을 하며 일어나 가로등을 퇴근 시킨다. 내게 고맙다고 목례를 하고 가로등이 귀가한 오솔길을 님 그리며 홀로 걷는다.
어떤 기대 기 호 신 똑같은 날 속에서 밝은 다른 날 알 수 없는 곳에서 뜨거움이 울며 솟아 오른 날이다. 하여 바닥에 흘린 눈물 마를 것 같은 날. 허공에 날려버린 꽃 너무 많아 담겨진 물음표 꺼내보는데 디디는 첫걸음에 진한 뜨거움이 녹아나는 날 이제 흐르다 막히고 붙었다 깨어진 시간 디딤돌 삼아 온전한 시간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 수렁에서 건져 올린 꽃이 맑은 웃음으로 피어나 어제보다 나은 내일로 가는 오늘 마주잡은 포근한 손끝에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