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30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정병오 관장), 하안3동행정복지센터, 하안13단지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 직원이 함께 모여 우리 동네 만물박사 활동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2017년 1차년도 사업 진행 보고와 2018년 2차년도 활동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본 사업은 주민들의 사회 참여 활동이 삶의 질과 건강을 지킨다는데 주목하여, 임대단지에 거주하면서 건강상의 사유로 현재 근로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모집 및 양성하여, 단지 내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만물박사 회원들은 과거 인테리어 및 건설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활용하여 고령 및 장애로 인해 직접 수리가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지역 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차년도 사업에는 청각장애인 세대에 초인등 설치, 단지 일대 안전한 이동을 위해 보조 경사로 설치 등을 진행하였다. 이 사업은 아파트 내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로 인해 주민 상호간의 관계개선과 공동체 의식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와 광명시 하안13단지관리소, 경기도농아인협회광명시지부와 협력하여 대상자 선정 및 수화통역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올 해 단지 일대 보조경사로 설치를 함께 협력해서 진행한 13단지 관리사무소 소장은 “마을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서 주민에게 질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하안3동행정복지센터 동장도 “앞으로도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해서 지역 공동체 발전에 힘쓰자”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이 함께 모여 민관협력에 힘쓰자고 말했다.
그밖에도 실제 13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형00(지체장애인, 남)은 “단지 내 보조경사로가 꼭 필요한 거였는데, 이제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갈 때, 보조 경사로가 있어서 멀리 돌아가지 않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우리동네 만물박사’ 사업은 어두운 단지 일대 친환경적 태양광등 설치, 가정 내 간단한 수리 활동 등을 통해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