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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견제되지 않는 권력은 부패한다(1)

더 낮은 자세로 많이 듣겠다는 말을 실천하는 시장이 되어야!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우세로 끝났다. 가히 더불어민주당 이외의 다른 당은 존재 가치가 없을 정도로 절대 다수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색깔이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이런 결과가 만들어 졌을까!

보수의 괴멸이라고 표현하는 이런 현상이 과연 우리의 민주주의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까!

대다수의 국민들이 선택했으니까 옳다고만 보아야할까!

과연 더불어민주당이 잘해서 이렇게 압승 했을까!

 

일부 중앙언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최악의 공천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하는 것처럼 이번 지방선거는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하나로 모아 진다.

문재인에 의한 문재인을 위한 선거...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업혀갔다는데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자신들의 능력보다는 대통령의 인기로 단선된 만큼 당선자들은 더욱 겸손하고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자마자 많은 당선자들이 마치 자신들이 열심히 해서, 자신들이 능력이 출중해서 된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들린다. 결국 시민들이 볼 때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초심을 잃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말 그들이 열심히 해서 이런 결과를 얻었는지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광명의 선거판을 분석해보자.

 

먼저 광명시장선거를 보면

민선1기 전재희 시장이 42.80%, 2기 백재현 시장이 56.20%, 3기 백재현 시장 52.40%, 4기 이효선 시장 50.80%, 5기 양기대 시장 57.16%, 6기 양기대 시장61.12%로 민선 시장 중 유일하게 60%를 넘긴 시장이 재선의 양기대 시장 한사람뿐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7기 시장으로 당선된 박승원 당선자는 67.43%라는 지금까지의 시장 선거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이게 과연 박승원 당선자의 능력일까! 박승원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어찌 보면 다른 때의 광명시장 후보들보다 더 많은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지지율은 가장 높게 나왔다. 어찌 보아야 할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31개 기초단체장 중 연천군과 가평군을 제외한 29개 시.군에 기초단체장이 당선되었다. 여기에 시흥의 임병택 72.50%, 오산의 곽상욱 72.29%, 양주의 이성호 71.90% 등은 70%가 넘는 지지율을 받았고, 29개 단체장 평균지지율이 58.57%에 이른다.

 

모든 단체장 당선자들이 능력이 출중해서 후보로 나섰고 경선을 통과해서 당선의 영광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없었다면 당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현재처럼 당선의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들의 능력으로 당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자각한다면 정말 잘해야 한다.

 

일각에서 들려오는 누가 어디에 내정되었느니, 어떤 자리는 누구하고 누구하고 경쟁하느니, 살생부가 존재하느니 하는 소문들은 단지 바람결에 떠다니는 풍문이라 믿는다. 박승원 당선자의 인품을 믿기에...

마침 박승원 당선자는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시정혁신기획단으로 대신하여 당선자의 정책중심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시장이 잘해야 시민들이 행복하다. 아침에 피어나는 싱그러운 이슬처럼 맑은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어줄 것으로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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