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명에 조성하고자하는 공공택지에 반대하는 ‘광명 공공택지조성 철회 연합회’ 주민들은 11월6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항의 집회를 가졌다.
‘결사반대’ 머리띠와 ‘국토부의 졸속행정 광명시민 분노한다’ ‘지역주민 유린하는 택지지정 결사반대’ 등의 피켓을 든 주민들은 “광명 하안2지구는 수십년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권을 제약받아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공공택지조성 지역으로 고시되었다”며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는 공공택지 지정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주민들은 하안2지구 공공택지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 1만 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고, 이후 주민대표 2명과 김윤호 시의원은 결사반대 의지를 표명하는 삭발식을 진행하였다.
평재인 광명하안2지구 공공택지조성 철회 대책위원장은 “국토부는 지난 9월 21일 아파트 가격 폭등을 구실로 일방적으로 광명에 신규 공공택지 조성을 발표했다. 이에 광명하안2지구 주민 대책위원회는 신규공공택지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1만2천2백5십통의 광명시민 반대 서명을 국토부 공공택지 사업단장님한테 전달하기 위해 생업을 포기하고 세종청사 까지 달려왔다. 국토부는 하안2 지구 공공택지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