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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 서론

광명동굴 관광객 수(출처-헤럴드신문)
2016년, 2017년 우리나라 100대 관광지에 포함되었고 올해 경기도 10대 관광명소에 선정된 광명동굴은 지난 2015년 유료 개장하였다.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1972년 폐광되고 1974년 개인소유로 넘어갔지만 채굴 허가가 나지 않아 오랫동안 새우젓 저장고로 활용됐을 뿐이다. 2011년 1월 광산소유주로부터 광명시가 43억원에 매입하여 광명동굴 조성사업이 시작되었다. 2016년 말까지 약 570억 원을 들여서 개발을 한 광명동굴은 연간 1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와 40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2017년에는 관광객 123만명, 80억원의 수입, 일자리 512개를 창출했다.

광명동굴은 전국에 광명이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고 이를 통해 광명시도 관광도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좋은 사례였다. 이러한 변화는 광명시민의 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했을 것으로 본다.


2. 광명동굴의 개요

광명동굴의 최초의 기록은 1903년 5월 2일 가학리에 「시흥광산」이 설립되었다는 기록이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광업권침탈차원에서 당시 조선총독부는 대한제국 고종황제를 압박하며 '광산조사기관'을 설치하고 금ㆍ은 광산을 발견해서 이를 독점하려고 안간힘을 쏟았다. 광명동굴 역시 1912년 이이다 큐이치로라는 일본인의 이름으로 광산 설립이 되었고 '광산조사기관'을 앞세운 일제의 광업권 침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광산에는 대부분 농민 출신으로 징용과 생계를 위해 온 광부들이 많았으며 전성기 때에는 500여 명의 광부가 근무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부터 채굴된 광물들은 일본으로 보내져 대동아 전쟁의 무기가 되었고 해방 전까지 엄청난 양의 광물이 수탈되었다.

광명동굴은 105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광산역사와 함께 상부레벨로부터 지하7레벨까지 7.8km의 갱도와 외부에 광석을 선별하던 선광장 터가 현재까지 그대로 남겨져 있다. 선광장은 한 덩이 한 덩이를 쌓아 올린 석조 플랜트와 숨 가쁘게 움직였을 기계를 받쳐주던 콘크리트 기초들이 남겨져 있어 당시 산업건축양식을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일 뿐만 아니라 산업시설로서의 용도를 파악할 수 있는 학술자료의 주요한 시설이다
또한, 선광장 터와 더불어 광명동굴 내 지하갱도는 갱도구조를 통해 광산개발의 방식과 통풍, 환기 등 지하갱도에서의 작업환경을 알 수 있는 살아있는 자료이다. 이러한 산업 역사 현장으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폐광 후 40여 년의 시간만큼 먼지 쌓인 광부들의 낙서 등 역사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광산 시작년도 : 1912년
▪광산 폐광년도 : 1972년
▪채광물질 : 금, 은, 동, 아연 등
▪갱도길이 : 7.8km(개방 2km)
▪갱도층수 : 0레벨 ~ 지하7레벨(총8레벨)
▪총 깊 이 : 275m
▪갱도면적 : 42,797㎡

광명동굴은 1950년을 기준으로 동굴 내 광물의 총 매장량은 1만 9천 톤으로 추정되며 당시 석탄공사 자료에 따르면 1955년부터 폐광된 1972년까지 52kg의 황금을 캤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양의 광물이 묻혀있다고 한다.

3. 광명동굴의 효과

1) 광명시의 이름을 널리 알림
우리나라 100대 관광지에 오른 광명동굴은 각종 책자나 홍보자료 및 영상에 자주 등장함으로써 광명시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광명이라는 이름을 인지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게다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동굴을 방문하면서 광명시, KTX광명역 등 주변 시설까지도 전세계가 인식하게 하는 계기를 가져왔다.


2) 일자리 창출
광명시의 발표대로 일자리 창출효과가 630개에 이르는지는 논란이 있지만 어느 정도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3) 국내 와인유통에 일조
비록 순수 포도와인은 아니지만 각종 과일로 제조한 국내 와인유통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4) 시민들의 쉼터로서의 기능 제공
도심권은 아니지만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잘 가꿔진 공원이 존재한다는 것은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구름산과 연결된 트래킹 코스와의 연계로 수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4. 문제점과 개선방향

1) 과도한 투자 1천억원에 이르는 예산과 많은 행정력을 투입
광명시 의회에서 당시 열린 시정질의에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광명동굴에 직, 간접적으로 투입된 예산, 2017년 본예산, 2018년 계속비 예산을 분석한 결과, 총 1,891억원이고, 타 부서에 편성돼 누락된 예산까지 포함하면 2018년까지 2천억 내외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동굴개발 5년차인 2015년 270~289억원, 2016년 343억원 적자가 발생했고, 2017년 145억원, 2018년 260억원의 적자가 예상돼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사실에 기초한 지적이긴 하더라도 이러한 비판의 방향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재고되어야 한다. 비록 적자가 발생되고 예상된다하더라도 통상 이런 류의 개발과 사업은 투자년도의 직접수익을 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파급효과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측정되어지고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부족하긴 하지만 광명전통시장과의 연계노력과 광명시 소상공인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노력은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또한 광명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자긍심과 발전방향에 대한 가능성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도 적자의 크기와 영향을 비교해 봐야 할 것이다.


2) 지자체장의 치적 쌓기
이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광명시 홍보수단을 총동원해서 임기내내 홍보에 치중한 것은 조금 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4월에 시작된 광명시 공식 인터넷 방송 ‘광명씨’ 가 업로드한 유튜브 동영상만해도 40여차례에 이르고 광명시 공식 홍보지인 ‘광명소식’에는 광명동굴과 유라시아 철도기사만 매번 빠지지 않고 나온다고 비판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물론 사업의 성공을 위한 홍보활동이긴 하지만 광명동굴로 인해 당시 지자체장이 외부에 더 많이 알려지게 된 것 또한 사실인 것이다.

이제 지자체장도 바뀌었으니 실질적인 사업과 정상적인 홍보활동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3) 일관된 테마의 부족
지자체장의 치적쌓기 여부보다 더 실망스러운 것은 광명동굴에 대한 발상과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콘텐츠들이 일관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용 조형물 “동굴의제왕”(출처-노컷뉴스)


본래 일제하의 자원수탈, 강제노동 등의 역사속에 비철금속 위주의 광산이었던 광명동굴이 그동안 보유한 콘텐츠들을 살펴보면, 수족관, 와인체험, 공연, 공포체험관, 황금폭포 등은 광명동굴의 역사성 지역성과 연결하기에는 꽤 거리가 멀어보인다.

또 중국인들을 겨냥한 듯한 황금관련 전시물, 난데없이 등장한 용 조형물 또한 억지이미지의 강제천착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들,.. 라스코동굴벽화, 공룡체험전, 바비인형전은 수익을 위한 콘텐츠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물론 광명이라는 지역성과 역사성을 반영하면서도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수익으로 직결되는 콘텐츠나 테마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현재의 콘텐츠 교체시기를 대비하여 미리 일관된 개념의 콘텐츠구상이 필요하다.


4) 연계 관광 자원의 부족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관광자원을 혼동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광명팔경을 주로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시민들이 즐기기에 적당한 곳과 동굴을 방문한 외부관광객이 다시 가볼만한 곳으로 나뉘어서 홍보해야 맞을 것이다. 안양천이나 구름산삼림욕장은 시민들에게는 유익한 장소지만 외부에서 온 관광객이 찾아갔을 경우에는 좀 생뚱맞다.

▪기형도 문학관과 새로 들어서는 미술관 등의 안내가 필요하다.

기형도 문학관
2017년에 설립된 기형도 문학관은 아직 광명동굴 홈페이지와 연결된 관광코스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또 최근 KTX 광명역 앞에 민간 미술관도 전혀 소개되고 있지 않다.

▪ 먹을거리
동굴에 설치된 볼거리는 그렇다치고 주변지역의 먹을거리는 매우 열악하다. 홈페이지에는 가학동 소재 15개 식당을 소개하고 있는데 가장 가까운 식당만 해도 동굴에서 걸어 내려오기도 좀 멀다. 동굴과 인접한 먹을거리의 개발이 아쉽다. 물론 입장권 등을 활용한 광명 도심의 식당들을 연결하려는 시도는 좋다. 이 시도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새로운 이벤트, 새로운 방식, 적극적인 소개 등 좀 더 꼼꼼하게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5) 업사이클 아트센터와 광명동굴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가식과 허구를 걷어낼 필요가 있다.
먼저, 업사이클 아트센터는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에 등장한 ‘업사이클’이라는 환경친화적 미술활동과의 관련성에서 탄생한 것이다. 그렇다면 광명동굴은 업사이클의 전형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버려진 것들에 대한 애착과 되살림을 통해 환경을 되살림과 동시에 그 ‘행위’와 ‘결과물’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폐기되는 것들에 대한 애정과 보살핌을 느끼게 해 준다. 그러므로 일제하의 광산은 화려하게 ‘어루만져’지고 있는 셈이다.

또 자원회수시설, 즉 예전 이름인 ‘소각장’과 함께 업사이클 아트센터가 자리한 것도 ‘업사이클’의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확인시켜주는데 매우 강렬한 인상을 갖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쉬운 점도 등장한다.

먼저 업사이클 아트센터는 광명에 이미 오래전부터 활동하던 ‘옛 작가’들의 참여가 전혀 허락되지 않았다. 다만 동굴과 아트센터에 대한 작가적 염려와 참여를 이야기 하면 ‘공모전에 공모하시라’는 제안을 받는다. 모독이다. 미술을 말하자는 것이 아니라 광명시 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쏟아내려는 장을 물리치고 외부의 ‘선진적인 전문가’들에 의해서만 광명의 혁신적 시도가 맡겨진 셈이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업사이클 아트센터가 그 이름에 걸맞게 소각장 한 귀퉁이의 버려진 창고를 개조해서 만들어졌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라는 점이다. 버려진 창고, 그것도 소각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의 낡은 공간을 재활용한다면 그것처럼 겉과 속이 모두 ‘업사이클’인 것이 어디 있겠는가.

공모전을 통해 입주하고 전시를 계속하고 있는 작가와 지역성은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해서 들여다 볼 일이라고 생각한다.


6) 와인동굴에 관한 생각
와인동굴이 가지는 이미지는 낯설고 매력적이다. 실제로 아직까지는 ‘와인문화’라는 것이 조금 멀고 신기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비철금속 광산에 ‘와인동굴’의 이미지를 빌려오는 것은 멋진 시도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도는 조심스럽게 그러나 진지하게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유럽의 와인산지에서는 종종 버려진 동굴(그 동굴이 천연동굴이든, 광산으로 사용되던 것이든 관계없이)을 활용해서 와인을 저장한다. 33) 동굴속은 온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로 인한 와인은 변질을 막고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33)발효는 아니다. 왜냐하면 와인 양조과정에서 발효는 온도의 변동을 콘트롤해야하기 때문에 온도를 오히려 높여줘야 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와인이 가지는 일반 이미지와 와인동굴이 가지는 역할에 주목하고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과와인, 배와인 등이 ‘와인’이라는 이름을 가질 수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또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와인(wine)'은 과일 100%로 만든 알콜 음료를 가리키며 포도와인은 수많은 과일 와인 중 하나인 것이다. 하지만 ’와인동굴‘의 이미지를 가지고 광명동굴을 찾는 이들이 기대하는 것은 ’복분자와인‘을 보고 싶어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런 과일 와인을 취급하더라도 주된 흐름을 보통사람들의 기대감에 부합하도록 포도와인으로 설정하고 와인동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와 함께 각종 과일 와인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게 했으면 한다.

무슨 와인 시음인지 구체적으로 명기되지 않아서 어느 지역에서 나는 어떤 포도로 만든 와인인지 기대하면서 길게 줄을 기다려 대한 시음와인이 사과와인이어서 적잖이 놀라고 말았다. 이런 종류의 와인을 17,000병 판매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에서 미리 진행해야 할 것을 잊은 것은 좋은 과정은 아니다.

영동에 있는 와인코리아를 비롯해서 국내에도 매우 훌륭한 와이너리들이 있다. 이러한 와인의 생산과 보관에 대한 콘텐츠들의 구축이 필요하고 판매와 시음에 있어서도 관람객이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면 한다.


7) 중금속논란을 비롯한 철저한 안전진단
동굴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만든 작은 계곡에 발을 담그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논란이 되었던 ‘중금속’에 대한 우려가 다시 떠오른다. 이 문제는 현재 완전히 규명되고 더 이상 논란의 여지없이 100% 안전한 것으로 종지부를 찍은 것인가?

언론 보도나 그간의 과정을 보면 논란이 잠잠해 진 것이지 안전한 것으로 판명난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설령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문제가 없는 것이 명백하게 공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동굴이 가지고 있는 안전성도 여전히 검토하고 관찰해야 할 항목이다. 기존의 광산을 시가 개발하고 운영했으니 만일의 일이 발생하면 엄청난 인재로 기록될 수 있으니 꼼꼼히 안전을 챙기는 것은 과하지 않다.


8) 시민에게 광명동굴공원을 개방하자
광명동굴에 대한 논란 가운데 과도한 투자에 비해 수익이 많이 난다거나 고용창출이 효과가 있다거나 주변상권에 긍정적이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다든가 하는 것은 당장은 어렵다. 또 당장의 수익만으로 광명동굴을 평가하는 것도 무리다.

광명동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항목 중 하나는 시민의 자산으로서 자유롭게 즐겨 찾는 시민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은 동굴에서의 수익이 어떻게 시민의 복리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고민보다 자주 찾는 공간, 여러 가지 목적으로 즐겨 방문하는 곳, 접근도 편하고 친근한 콘텐츠들이 시민들을 자랑스럽게 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체계의 변화만으로도 가능하다.

아트마켓

예술적 도시재생으로 잘 알려진 대만의 남쪽에 위치한 카오슝의 ‘보얼예술특구’의 운영을 살펴보면 답이 보인다.
철로가 그대로 있는 잔디공원
보얼예술특구는 원래 수출항구의 보세창고가 늘어서 있던 낡은 부두와 철도의 수리공장이 있던 철도차량기지가 이어져 있는 넓은 부지에 예술가들의 작업장과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가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조형물을 세우고 과거의 낡은 보세창고들을 그대로 미술관,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레스토랑과 아트마켓들이 들여오면서 카오슝의 랜드마크로 변모했다.
보열예술특구 모노레일


일관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예술캐릭터

이 예술 공원에는 5개 가량의 유료이용시설이 있는데 꼬마기차와 창고 옆에 세워둔 높이 약 10미터 정도의 전망대(?) 그리고 몇 개의 전문 미술관이 전부이다. 관광객들이 오면 의례껏 티켓판매소에 들러 관광지의 지도를 구하고 티켓을 구입한다. 그리고 관람시설들을 순회하면서 5개 정도의 유료시설을 티켓으로 입장하는 것이다. 일반 시민들은 티켓을 구입하지 않는다. 아마 한 두 번은 유료시설을 둘러 본 경험이 있을테지만 평상시에는 이미 볼거리가 넘치는 아트마켓과 잔디공원 철로가 그대로 지나는 거대한 철도기지 공원여기 저기에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긴다.

시민들은 이 공간을 매우 좋아해서 관광객보다 언제나 카오슝 시민들이 많을 정도이며 이들이 원동력이 되어 근처에 숨겨져 있는 일반식당과 시장이 활성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