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초등학교(교장 송민영)에서는 4월 29일(월)부터 5월 2일(목)까지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학생이 만들어가는 어린이 날 행사를 진행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까지 총 1,642명이 어린이 날 행사 기획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정한 학생 중심 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철산초등학교 학생 자치회가 기존의 학교 주도의 어린이 날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가는 행사를 만들고자 어린이 날 행사를 기획하여, 전교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 날 하고 싶은 행사 활동을 포스터 형식의 설문조사로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원하는 활동에 투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 자치회와 철산 초등학교 방송부(CBS)는 학생의 자율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홍보 및 인터뷰 활동 등 행사 진행 과정을 취재하고 방송하여, 전교생이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주관한 철산초 자치회 학생회장 김동현은 “어린이 날 행사를 우리의 손으로 기획하고 진행해보니 즐거웠고 뿌듯했다. 무엇보다 참여하는 친구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많은 활동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철산초등학교 송민영 교장은 “현재 학교 혁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때에 학생자치가 기반이 되어야 진정한 혁신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참여하는 과정이 바로 민주시민 교육의 시작이며 학교 혁신의 시작이다. 특히, 제 97회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학생이 중심이 되어 어린이 날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다면 더욱 뜻깊은 날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행복한 교육이 교실 곳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지원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