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1 (금)

  • 맑음동두천 24.7℃
  • 구름조금강릉 20.9℃
  • 맑음서울 25.5℃
  • 맑음대전 24.2℃
  • 맑음대구 24.6℃
  • 맑음울산 22.7℃
  • 맑음광주 25.9℃
  • 맑음부산 26.6℃
  • 맑음고창 23.3℃
  • 맑음제주 23.2℃
  • 맑음강화 24.3℃
  • 맑음보은 24.9℃
  • 맑음금산 23.6℃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26.1℃
기상청 제공

지역의 인물

성공한 사업가이자 봉사자, 손대홍 회장

자신의 본분을 알고 자기 자리를 지킬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사회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성공보다 더 어려운 것이 어려웠던 시절의 아픔을 잊지 않고, 주변을 보살피며 배려하는 것이다.

 

여기 맨손으로 시작하여 다른 사람들이 인정할 정도로 성공했지만 항상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주변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광명 중고자동차매매단지 내에서 최대의 전시장과 최다매물 보유를 자랑하며 믿음의 기업, 봉사하는 기업, 선교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중고차매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시온자동차(.엘림자동차)의 손대홍 대표이사이다.

 

)K렌트카와 주)시온자동차를 운영 중인 손대홍 대표는 사업 이외에도 한국청소년멘토링연맹, 광명시체육회 이사,광명경찰서보안협력위원,청운라이온스,동정자문부위원장,철산3동사랑봉사단체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진실한 봉사자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손대홍 대표를 만나 그의 삶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수성가의 표본이다 이런 말들이 있는데 본인에 대해

그런 칭찬을 해주신다니 최고의 찬사이자 과분한 표현이다. 성공했다 표현하는 것은 좀 그렇고 단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과 어머님이 주신 정신력이 위기 때마다 쓰러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었고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한다.

저에게는 광명이 참 감사한 도시다. 맨주먹으로 아버지 도박 빚 수억원을 짊어지고 광명에 정착해서 38살에 빚을 값을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 하신 악한 끝은 있어도 선한 끝은 없다는 말씀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성실하게 살고 남에게 피해 끼치지 않으며 한번 시작한 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며 살려고 한다.

교회 장로이시자 독실한 신자이신데 이유가 있나

신앙은 저에게 생명과 같다고도 할 수 있다. 기억에 4살 때부터 교회를 나간 것 같은데 정말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원천이 하느님에 대한 신앙이었다. 어릴 때 농사지을 땅도 없는 상태에서 어머니가 남의 집 날품팔이하고 오시면 한이 맺혀서 부르는 찬송가 소리에 어느 때는 눈물이 나기도 어느 때는 마음이 편안하게도 하였다. 그런 상태에서 우리 자식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어머니가 좋아하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최고의 효도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신앙이 깊어지게 되었다.

 

어린 시절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비록 아버지의 잘못이었지만 만져보지도 못한 빚을 갚아야 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보통 힘든게 아니었다. 기계공고 출신이라 고3때 취업을 나와 용광로 곁에서 주물 작업을 했는데 뜨거운 쇳물에서 나오는 열기에 무거운 쇠를 다루는 일이 정말 완전 중노동에 3D업종이었다. 그런 환경에서 돈을 벌어 내 이름으로 저축하지 못하고 밑 빠진 독에 물 붇듯이 빚 갚는데 다 써야한다는 것에 희망이 없었다. 그 어려움을 지탱 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 신앙이었다.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깊은 걸로 아는데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어머니이다. 도박 빚과 7남매를 남겨놓고 먼저 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자식들을 건사하며 빚을 갚아야하는 것이 어머니의 운명이었다. 어려운 환경에 남의 집에 양자를 보내자하여도 내 새끼들은 굶어 죽여도 내 품에서 키운다고 하셨다 한다. 아버지가 남기신 빚을 어머니께서는 내가 못 갚으면 너희들이 갚아서 부모 욕 먹이지 말라고 하셨다. 지금도 아침에 출근하면서 어머니께 인사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다.

 

봉사에 열심이신데 이유가 있나

정말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돈을 벌어야하는데 병역 문제로 돈을 벌지 못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때 어머니가 과로로 쓰러지시면서 골다공증으로 뼈가 완전히 으스러지셨다. 돈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니 상처에 염증이 생겼지만 할 수 있는 방법이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것 밖에 없었다. 딱한 사정을 듣고 면서기께서 군산 도립병원에서 치료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3개월 치료 후 퇴원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교회 집사님이 빵 두 개를 주셨다. 그때는 세상에 버림받은 것 같은 상황에서 너무 고마웠다. 그때 결심했다. 내가 나중에 밥 술이라도 먹게 되면 내가 오늘 받았던 빵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일평생 살아가면서 갚아 나가겠다고.

 

하시고 있는 봉사활동은

교도소와 자매 결연을 맺어 수감자들 후원을 하다 유치인 가족의 아이를 후원했는데 그 아이가 벌써 대학생이 되었다. 목회 활동을 하다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사모님들을 도와드리고 있으며, 매주 사무실에서 구역예배를 드리는데 그 분들과 같이 10곳을 선정해서 2년 약정으로 매월 10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는 주)시온자동차가 지역 선교기업으로 인증 받아 지역청소년장학사업,군부대군장병 복지지원사업,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의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활발히 활동하다보니 정치에 대한 말도 나오는데

저에게는 광명이 고향보다도 더 정감이 가는 곳이다. 지역색이 강하기도 하지만 32만이라는 인구에 비해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 좋고, 또 성격상 뭔가를 맡으면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 그런 말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능력 밖의 일은 쳐다보지 않는다. 그렇게 능력 있는 사람으로 봐주셨다는 자체에 감사하다.

 

살아가시는데 가치관이나 기준이 있다면

자신의 본분을 알고 자기 자리를 지킬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고자동차라는 직업에 철저한 철학과 사명감이 있다. 차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과학의 결정체인데 차에 대한 식견이 없이 차를 판다고 하면 고객에게 큰 실례이다. 판매하는 차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완벽한 상태에서 고객에게 넘겨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장사꾼이라고 생각한다. 판매한 물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고, 판매한 물건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것이 자동차이다. 마무리 정비까지 완벽하게 하여야 하고 고객들에게 진정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하안동 중고차매매단지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아는데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자동차매매업도 변신하지 않으면 고립 될 수밖에 없다. 현실적인 상황에서도 매매단지가 옮겨 갈 수밖에 없는데 많은 분들의 지원으로 여건은 만들어 졌지만 산업단지로 매매단지가 들어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앞으로 일년이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12월에 있는 매매단지 지부장에 선거에 도전하여 매매단지가 입주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광명이라는 지역사회에서 품어주었고, 그 덕분에 사세를 확장 할 수 있었다. 그런 고마움에 대해 지역 사회에 환원 하는 것도 중요하다.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노동자 등 어려운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장학회를 준비하고 있다. 주변에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충분한 준비를 거쳐 열정과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돈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한계는 있겠지만 노력하고 준비하겠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