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3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용진)는 지난 1월 광명시 ‘2020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에 참여한 지역 대학생 4명을 배치 받아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를 받았다.

‘2020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지난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1개월 동안 사회진출을 앞둔 예비 취업준비생들에게 다양한 행정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하반기 연 2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다양한 행정체험 뿐만 아니라 단순 아르바이트가 아닌 전공으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했다.

특히 다양한 나이, 전공 등을 가진 대학생 4명을 한 팀으로 구성하여 하안7단지 내 어두운 조명 개선, 하안상업지역 손님 없는 가게 살리기 등 지역 문제를 찾아내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다양한 행정 경험을 위해 소외계층 지원 물품 접수 및 전달, 새마을 부녀회 바자회 물품 판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물 포장 및 배달, 경로당 위문 방문 등 복지민원 업무를 체험했다.

다음은 대학생들의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동 관할지역 도보 답사, 단지 내 어두운 조명 개선, 손님 없는 가게 살리기 등을 주제로 한 이론 및 현장 교육, 지역신문을 활용한 문제 발굴, 고령 어르신 건강 유지 생활 습관 조사, 체력단련실 설문지 작성 및 조사 등 팀 단위로 문제 인식과 과제 도출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정에 참여했다.

또한 대학생들이 90년생들임을 감안하여 팔로워십 교육과 성공한 지역 기업인 강선정 디씨넷 대표을 초청하여 ‘꿈과 도전 그리고 열정’을 주제로 인정받는 사회인이 되는데 필요한 다섯 가지의 마음가짐과 태도 등 인성 함양을 위한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앞으로 체력단련실 설문조사 결과는 주민자치센터 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며 대학생들과 함께한 문제해결력 향상과 90년생들을 위한 팔로워십 과정 등은 동 직원의 직무역량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그냥 동사무소 민원보조 일만 한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러나 일부 학생은 “ 일정에 없는 특별한 일을 지시할 때 하루 전이라도 미리 말씀을 해주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용진 하안3동장은 “지난 여름방학 대학생들의 성과물도 좋았는데 이번 여러분들이 조사한 체력단련실 설문결과도 좋아 앞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분이 체험한 행정경험이나 인정받는 사회인이 되는데 필요한 덕목들을 마음에 잘 새기시고 그동안 고생했다.”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하안3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하안상업지역 내 상가를 업종별로 조사해 600여 업체를 자료화했을 뿐만 아니라 상가별 위치도를 작성해 업무로 바쁜 직원들이 관련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안12단지 방음벽 설치 민원과 관련하여 12단지 통장과 대학생들로 추진단을 구성하여 교통량과 소음량 조사를 2회 실시하고 하안12단지 방음벽 설치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기초자료를 만들었다.